
딕 체니 전 미국 부통령의 주치 심장 전문의였던 조너선 라이너는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 보건복지부 장관이 “미국인은 지구상에서 가장 병든 사람들”라고 주장한 데에 이의를 제기했다. 케네디 장관은 코미디언 테오 본의 팟캐스트에 출연해 미국의 건강 위기는 ‘초가공식품과 질병에 관해 정부가 퍼뜨린 잘못된 정보’에서 비롯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통계를 인용해 어린이 비만이 과거에는 다섯 명 중 한 명 수준이었지만 이제는 40%가 과체중이며, 아이들이 먹는 음식의 70%가 초가공식품이라고 말했다. 또 연방정부가 매년 만성질환 치료에 약 5,740조원을 쓰고 있으며, 이는 세금 1달러당 40센트가 만성질환 치료에 들어가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라이너는 케네디 장관의 이런 진단에 동의하지 않았다. 그는 미국인이 식습관을 개선하고 예방접종을 더 철저히 받으면 건강을 개선할 수 있다는 점에는 동의하면서도, 미국인을 “세계에서 가장 병든 사람들”로 규정하는 것은 사실과 거리가 있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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