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세 차례 표를 던진 한 유권자가 현 임기에 대해 “완전 최악”이라고 선언하자, 주말 동안 트럼프 전 FBI 요원이었던 댄 본지노가 격렬하게 반발했다.
논란은 자칭 ‘미국 민족주의자’ 에번 킬고어가 ‘X’에 글을 올리면서 시작됐다. 그는 18만7,000여 명의 팔로워에게 “두 번째 트럼프 행정부, 완전 최악이라고 느끼는 사람 또 있나?”라고 물었다.
‘MAGA’ 인플루언서인 킬고어는 “나는 트럼프에게 세 번이나 투표한 사람으로서 이렇게 말한다”고 덧붙였다.
이 발언은, 트럼프의 FBI 팀에서 물러난 뒤 MAGA 진영 일부와 갈등을 빚어온 본지노의 거센 반발을 불러왔다.
본지노는 “늘 ‘눈치채라’고 떠드는 사람들이 정작 지금 미국에서 벌어지는 놀라운 일들은 전혀 ‘눈치채지’ 못하는 걸 알아차린 적 있나? 마치 그들에겐 숨은 의도가 있는 것 같은데, 그 의도는 당신들의 의도와 거리가 멀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아래 인용한 글의 주인공인 그 ‘기형적인 호빗(외모를 조롱하는 표현)’이 누군지는 모른다. 내 타임라인에 가끔 올라오는 헛소리를 본 게 전부다. 하지만 여러분도 이런 쓰레기 같은 글들을 타임라인에서 똑같이 보고 있을 것이다. 이건 진짜가 아니다, 장담한다”고 쏟아냈다. 그는 “그리고 한 번 ‘눈치채고’ 나면, 다시는 못 본 척할 수 없다. 아무도 진짜 운동가들에게 행정부를 눈 감고 옹하라고 요구하는 건 아니다. 하지만 사실은 중요하다. 모든 게 ‘최악’이라고 떠들면서, 정작 자기들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 여론 형성자들에게 사실을 몇 가지 알려주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후 본지노는 트럼프 팀이 성과라고 주장하는 16가지 ‘사실’을 나열한 뒤 “그리고 이 모든 게 트럼프 47대 행정부 1년 차에 이뤄진 일이다. 난 인위적으로 부풀린 여론 형성자 여러분에게 욕을 퍼붓고 싶다. 당신들의 헛소리에는 진절머리가 난다. 당신들이 무엇을 ‘눈치챘다’고 하는지 나는 정확히 보고 있고, 다른 여러 사람도 마찬가지다”라고 날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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