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일요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에서 거친 발언을 쏟아내며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대통령센터와 도서관을 정조준했다. 그는 진행 중인 이 사업이 인근 지역 사회 구성원들의 분노를 촉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플랫폼 ‘트루스 소셜’에 “일리노이주는 심각하게 지연되고 예산을 엄청나게 초과한 오바마의 ‘도서관’을 구제하려고 수억만달러(약 수십억 원)를 쓰고 있다”며 “주변 동네는 몹시 화가 나 있다. 완전한 재앙이다!”라고 적었다.
당초 2021년 개관을 목표로 했던 ‘버락 오바마 대통령센터’는 소송과 비용 문제로 공사가 여러 차례 중단되면서, 현재는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오는 2026년 6월 개관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바마 대통령 도서관은 오래전부터 트럼프 대통령의 단골 공격 대상이었다. 지난해 5월 트럼프 대통령은 이 사업을 “각성한(woke) 프로젝트”이자 “재앙”이라고 비난했고, 지난해 10월에는 설계가 “그다지 예쁘지 않다”고 조롱하면서 이런 디자인을 승인한 오바마 전 대통령이 “도움이 필요하다”고 비꼬았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의 대통령 도서관 건립 계획도 이미 진행 중이다.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데이드 칼리지 이사회는 지난해 12월,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있는 3에이커(약 1만2,000㎡) 규모의 부지를 이 프로젝트에 활용할 수 있도록 이전하는 안건을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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