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콜로라도의 한 MAGA 성향 공화당 정치인이 주 의사당을 중심으로 인신매매 조직이 운영되고 있다는 주장을 내놓았다가 사실 검증에 직면했다.
콜로라도 주지사 선거에 출마한 공화당 후보 스콧 보텀스는 보수 성향 라디오 프로그램 ‘더 제프 앤드 빌 쇼’ 인터뷰에서 주 의사당을 거점으로 한 인신매매 조직 의혹을 조사하기 위해 주 내 20개 비영리단체에 협조를 요청했다고 주장했다.
보텀스는 이들 단체가 협조를 거부했으며 자신은 “상당히 설득력 있는 증거”를 갖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일부 단체가 조사에 나서기 전 여섯 자리 수에 달하는 거액을 요구하며 사실상 금전을 요구했다고도 말했다.
그러나 보텀스는 콜로라도 주 의사당에서 진행된 9뉴스 앵커 카일 클라크와의 인터뷰에서 이 주장과 관련해 강한 추궁을 받았다. 클라크가 “갈취를 시도했다고 주장한 비영리단체들의 실명을 왜 밝히지 않느냐”고 묻자, 보텀스는 답변 대신 클라크를 향해 “가짜 뉴스”, “거짓말쟁이”라고 비난했다.
클라크는 이에 대해 자신이 콜로라도에서 인신매매 문제를 다루는 12개 단체에 직접 연락했지만, 어느 곳도 보텀스로부터 연락을 받은 적이 없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또 해당 단체들이 보텀스의 지속적인 허위 주장에 우려를 나타냈으며, 이런 발언이 실제 인신매매 대응 활동을 방해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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