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M 재팬이 신형 ‘990 DUKE R’을 오는 4월 출시한다고 밝혔다. 가격은 207만 엔(약 1,881만 원)으로 책정됐다.
신형 990 DUKE R은 기존 990 DUKE를 기반으로 성능을 한층 끌어올린 스포티 버전의 ‘R’ 모델로, KTM 네이키드 라인업에 새롭게 합류했다.
화이트와 매트 블랙 그래픽, 그리고 일렉트로닉 오렌지 색상의 글로스 파우더 코팅을 입힌 프레임 조합은 2011년부터 2013년까지 생산된 2세대 990 SUPER DUKE R에서 영감을 얻었다.

947cc 엔진은 최고출력 약 127.8마력, 최대토크 103Nm를 발휘한다. 기존 모델보다 약 5마력 향상된 수치로, 개선된 엔진 맵핑을 통해 성능을 끌어올렸다. 건조중량은 179kg으로 동일하지만, 에르고노믹스를 조정해 무게중심을 높였고 시트고와 최저지상고도 각각 15mm씩 상승했다.
서스펜션은 전후 모두 풀 어저스터블 WP APEX를 적용했다. 프런트에는 스트로크 143mm의 오픈 카트리지 포크를 새로 장착했고, 직경을 기존 43mm에서 48mm로 키워 강성을 34% 향상시켰다. 이를 통해 민첩성을 유지하면서도 차체 안정성과 제어 성능을 동시에 끌어올렸다.
리어에는 신형 리니어 스프링을 적용한 WP APEX 쇼크를 장착하고, 새 링크 시스템에 맞춰 업그레이드됐다.

브레이크 시스템은 브렘보 Stylema 모노블록 캘리퍼와 브렘보 MCS 마스터 실린더 조합을 채택했다. 320mm 대구경 프런트 더블 디스크와 맞물려 보다 정교한 제동 감각을 제공하며, 다양한 주행 상황에서 뛰어난 퍼포먼스를 발휘한다.
강화된 성능에 맞춰 공도 주행이 가능한 서킷 지향 타이어인 미쉐린 Power Cup 2가 오렌지 컬러 휠에 장착된다.
가로형 8.8인치 TFT 풀컬러 디스플레이는 조작성과 시인성을 높였으며, 터치스크린 기능도 탑재했다. 정보 과잉을 줄이기 위한 분할 화면 모드도 지원한다. 터치스크린과 새로 설계한 스위치 큐브를 통해 커넥티비티 유닛, 라이딩 모드, 그리고 일반 ABS보다 한층 적극적인 제동을 가능하게 하는 SPORT ABS, 후륜 ABS를 해제해 뒷바퀴 슬라이드를 일부 허용하는 SUPERMOTO+ ABS 등 다기능 설정을 직관적으로 조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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