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동맹 균열 일어났다” 이스라엘 뜻밖의 행동에 미국 ‘극대노한 이유’

오버히트 조회수  


이스라엘, 이란 연료 저장시설 30곳 동시 타격

이스라엘이 이란 전역의 연료 저장 시설을 대규모로 공습하면서 미국 내부에서 강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전쟁 발발 이후 미국과 이스라엘 동맹 사이에서 처음으로 전략적 시각 차이가 공개적으로 드러났다는 평가도 나온다.

미국 정치 전문 매체 악시오스는 9일 미국과 이스라엘 당국자를 인용해 이스라엘 공군이 지난 7일 이란 전역의 연료 저장 시설 약 30곳을 동시에 공격했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은 공습 계획을 사전에 미국에 통보했지만 실제 공격 규모는 미국이 예상했던 수준을 크게 넘어선 것으로 전해졌다.


한 미국 고위 당국자는 “공격 범위가 예상보다 훨씬 광범위했다”고 밝혔다. 또 다른 관계자는 이번 공격이 전략적으로 바람직하지 않을 수 있다는 평가를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쟁 8일 만에 드러난 동맹 간 긴장

이번 공습은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상대로 군사 작전을 시작한 이후 불과 8일 만에 양국 간 균열이 드러난 사례로 평가된다. 미군은 애초 상징적인 수준의 제한적 타격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지만 실제 공습은 테헤란 상공을 검은 연기로 뒤덮을 정도로 규모가 컸다.

이스라엘 측에서도 미국의 강한 불만이 전달됐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한 이스라엘 관계자는 미국의 반응이 사실상 “대체 무슨 짓이냐”는 수준이었다고 전했다. 이처럼 예상보다 강도 높은 공습이 진행되면서 양국 사이에서 전쟁 전략을 둘러싼 미묘한 긴장감이 형성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미국 “전략적으로 역효과 가능성”

미국이 가장 우려하는 부분은 이번 공격이 장기적인 전략 측면에서 역효과를 낳을 수 있다는 점이다. 미국 당국자들은 민간에서도 사용하는 연료 인프라를 대규모로 타격할 경우 이란 사회가 오히려 정권 지지로 결집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이는 장기적으로 이란 내부 변화를 유도하려는 전략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다는 판단이다. 민간 인프라 피해가 확대될 경우 국제사회 여론 역시 미국과 이스라엘에 불리하게 돌아갈 수 있다는 점도 미국이 신중하게 보는 요소다.


국제 유가 급등…미국 정치 부담 확대

경제적 파장 역시 미국이 매우 민감하게 보는 문제다. 공습 이후 테헤란 상공에서 거대한 화염과 연기가 치솟는 장면이 전 세계로 확산되면서 국제 에너지 시장이 즉각 반응했다.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110달러를 돌파하며 2022년 이후 최고 수준까지 상승했다. 국제 유가 상승은 미국 내 휘발유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정치적으로도 부담이 될 수 있다.

트럼프 행정부의 한 고문은 “대통령은 이번 공격을 좋아하지 않는다”며 “사람들이 휘발유 가격 인상을 떠올리게 한다”고 말했다. 크리스 라이트 미국 에너지부 장관 역시 미국은 이란의 에너지 인프라를 공격할 계획이 없다는 점을 여러 차례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 “군사적 전략 시설 타격”

이스라엘은 이번 공습이 정당한 군사 작전이라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이스라엘군은 성명을 통해 타격 대상이 단순한 민간 시설이 아니라 이란 정권과 군 조직을 포함한 여러 수요처에 연료를 공급하는 전략 시설이라고 설명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공격이 이란의 민간 인프라 공격을 중단시키기 위한 경고 메시지 성격도 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은 이란의 군사 활동을 억제하기 위한 대응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이란 보복 경고…미국 특사 파견

이란은 즉각 강경한 보복 가능성을 경고했다. 이란 군 작전을 총괄하는 카탐 알안비야 사령부 대변인은 자국 에너지 인프라 공격이 계속될 경우 중동 전역의 에너지 시설을 겨냥한 보복 공격에 나설 수 있다고 밝혔다.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의회 의장 역시 인프라 공격이 이어질 경우 지체 없이 대응하겠다고 경고했다. 이란 군 당국은 특히 에너지 인프라 공격이 확대되면 국제 유가가 배럴당 20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미국은 갈등 확산을 막기 위해 고위급 인사를 이스라엘에 파견할 예정이다. 이스라엘 방송 채널12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사위 제러드 쿠슈너와 스티브 위트코브 중동 특사가 10일 이스라엘을 방문해 전쟁 수위와 향후 작전 방향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이번 갈등이 향후 중동 전쟁의 확전 여부를 가를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author-img
오버히트
content@viewus.co.kr

댓글0

300

댓글0

[AI 추천] 랭킹 뉴스

  • 대출갚기 힘들다며 자가 포기하고 전세 가는 게 맞을까?
  • "카니발 시대도 끝이려나"... 韓 첫 하이루프 기술을 품고 등장한 국산 SUV에 아빠들 '환호'
  • "바나나, 우유 다 제쳤다.." 60대 이후 가늘어지는 뼈 두꺼워지는 '의외의 음식'
  • "냉장고 뒤를 일 년에 두 번은 닦으세요" 20년차 가전 기사의 '진짜 꿀팁'
  • "이 성적이면 무조건 잡아야지" LG 오스틴 장기계약 못 하는 이유
  • "삼성전자 다시 기회 왔다" 주가 급락 뒤 전문가들이 주목한 '이 호재'

당신을 위한 인기글

  • 노소영이 최태원의 동거녀 김희영을 향해 던진 의미심장 한마디 ‘살벌’
    노소영이 최태원의 동거녀 김희영을 향해 던진 의미심장 한마디 ‘살벌’
  • 北 김정은이 직접 여탕에 들어가 목욕중인 여성들 보고 웃으며 보인 반응
    北 김정은이 직접 여탕에 들어가 목욕중인 여성들 보고 웃으며 보인 반응
  • 2억 기부한 무명의 기부자 추적해 보니…친일파 후손 출신 연예인
    2억 기부한 무명의 기부자 추적해 보니…친일파 후손 출신 연예인
  • 北이 교황 초청하려고 유일한 가톨릭 신자를 보냈는데…신자의 충격 행동
    北이 교황 초청하려고 유일한 가톨릭 신자를 보냈는데…신자의 충격 행동
  • 영화 ‘오디세이’ 극장서 보다 핸드폰으로 촬영한 유명 국회의원, 결국…
    영화 ‘오디세이’ 극장서 보다 핸드폰으로 촬영한 유명 국회의원, 결국…
  • 여성 승무원들이 남자 부기장 알몸 촬영해 단톡방에서 공유…’일파만파’
    여성 승무원들이 남자 부기장 알몸 촬영해 단톡방에서 공유…’일파만파’
  • 제주서 휴가중인 연예인…괴한이 칼들고 살해하려 뛰어오자 도주 ‘충격’
    제주서 휴가중인 연예인…괴한이 칼들고 살해하려 뛰어오자 도주 ‘충격’
  • 유시민 “李대통령, 尹과 닮았다”라고 말하며 예언한 충격적인 다음 지지율
    유시민 “李대통령, 尹과 닮았다”라고 말하며 예언한 충격적인 다음 지지율
  • 찜질방에서 일하며 생계 유지한 무명 여배우…손님에게 갑질당해 뺨 맞아 ‘논란’
    찜질방에서 일하며 생계 유지한 무명 여배우…손님에게 갑질당해 뺨 맞아 ‘논란’
  • 실제 이름도 ‘백수’여서 20년 넘게 무명 배우였던 연예인의 반전 근황
    실제 이름도 ‘백수’여서 20년 넘게 무명 배우였던 연예인의 반전 근황

당신을 위한 인기글

  • 노소영이 최태원의 동거녀 김희영을 향해 던진 의미심장 한마디 ‘살벌’
    노소영이 최태원의 동거녀 김희영을 향해 던진 의미심장 한마디 ‘살벌’
  • 北 김정은이 직접 여탕에 들어가 목욕중인 여성들 보고 웃으며 보인 반응
    北 김정은이 직접 여탕에 들어가 목욕중인 여성들 보고 웃으며 보인 반응
  • 2억 기부한 무명의 기부자 추적해 보니…친일파 후손 출신 연예인
    2억 기부한 무명의 기부자 추적해 보니…친일파 후손 출신 연예인
  • 北이 교황 초청하려고 유일한 가톨릭 신자를 보냈는데…신자의 충격 행동
    北이 교황 초청하려고 유일한 가톨릭 신자를 보냈는데…신자의 충격 행동
  • 영화 ‘오디세이’ 극장서 보다 핸드폰으로 촬영한 유명 국회의원, 결국…
    영화 ‘오디세이’ 극장서 보다 핸드폰으로 촬영한 유명 국회의원, 결국…
  • 여성 승무원들이 남자 부기장 알몸 촬영해 단톡방에서 공유…’일파만파’
    여성 승무원들이 남자 부기장 알몸 촬영해 단톡방에서 공유…’일파만파’
  • 제주서 휴가중인 연예인…괴한이 칼들고 살해하려 뛰어오자 도주 ‘충격’
    제주서 휴가중인 연예인…괴한이 칼들고 살해하려 뛰어오자 도주 ‘충격’
  • 유시민 “李대통령, 尹과 닮았다”라고 말하며 예언한 충격적인 다음 지지율
    유시민 “李대통령, 尹과 닮았다”라고 말하며 예언한 충격적인 다음 지지율
  • 찜질방에서 일하며 생계 유지한 무명 여배우…손님에게 갑질당해 뺨 맞아 ‘논란’
    찜질방에서 일하며 생계 유지한 무명 여배우…손님에게 갑질당해 뺨 맞아 ‘논란’
  • 실제 이름도 ‘백수’여서 20년 넘게 무명 배우였던 연예인의 반전 근황
    실제 이름도 ‘백수’여서 20년 넘게 무명 배우였던 연예인의 반전 근황

공유하기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