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의 빈패스트가 야심 차게 선보인 초호화 SUV 브랜드 ‘럭홍(Lac Hong)’의 첫 번째 모델 800S가 공개되자마자 국내외 럭셔리 카 커뮤니티가 발칵 뒤집혔다.

그간 저가형 전기차 이미지에 갇혀있던 베트남산 자동차가 롤스로이스를 연상케 하는 압도적인 실루엣과 괴물 같은 성능을 들고 나오자 시장은 경악을 금치 못하는 분위기다.
특히 수입 대형 SUV의 성지라 불리는 강남권 예비 오너들 사이에서는 “이 정도면 굳이 벤츠나 랜드로버를 고집할 필요가 있느냐”는 파격적인 반응까지 흘러나오고 있다.

럭홍 800S는 전면부의 거대한 죽절(대나무) 테마 그릴과 전설의 새 ‘럭’을 형상화한 정교한 로고를 통해 기존 프리미엄 브랜드들이 보여주지 못한 독보적인 카리스마를 뿜어낸다.
단순히 디자인만 그럴듯한 것이 아니다. 3개의 모터가 합작해 만들어내는 625마력의 출력은 랜드로버 레인지로버나 벤츠 GLS의 상위 트림을 단숨에 압도하는 수치다.
여기에 900V 초고속 충전 시스템을 탑재해 단 5분 충전으로 300km 이상을 달릴 수 있다는 구체적인 사양이 공개되자 기술력 논란을 잠재우기에 충분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실내는 더욱 파격적이다. 나파 가죽과 희귀 목재는 물론, 실제 금도금 액센트가 적용된 인테리어는 마이바흐 오너들조차 부러워할 만한 호화로움의 정점을 보여준다.
특히 2열 상위 1%를 위한 ‘제로 그래비티 시트’와 프라이버시 파티션은 움직이는 집무실을 원하는 국내 기업가들의 니즈를 정확히 관통했다는 분석이다.

이미 온라인에서는 “베트남 차라고 무시했다가 큰코다치겠다”, “강남에서 롤스로이스 대신 이 차를 타는 게 더 힙해 보일 것 같다”는 실시간 댓글이 폭주하며 유입을 견인 중이다.
최근 메르세데스 벤츠가 수익성 악화와 전략 부재로 고전하는 사이, 빈패스트는 ‘럭홍’이라는 초강수를 두며 하이엔드 시장의 틈새를 무섭게 파고들고 있다.

물론 브랜드 헤리티지가 부족하다는 약점이 있지만, 가성비와 하이테크를 동시에 잡은 럭홍의 공세는 보수적인 수입차 시장에 거대한 균열을 일으키기에 충분해 보인다.
글로벌 공식 발표 이후 국내 수입 물량이 확정되면, 억대 SUV 시장은 사실상 ‘삼각별 감성’과 ‘럭홍의 실리’ 사이에서 치열한 계급 전쟁이 벌어질 전망이다.

에디터 한 줄 평 : BMW 껍데기나 빌려 쓰던 빈패스트가 아니다. 언뜻 롤스로이스와 닮았다고 할 수 있으나, 그 이면에 녹아든 디테일에서 빈패스트만의 오리지널리티가 선명하게 보인다. 남의 옷을 빌려 입던 아이가 자기만의 수트를 맞춰 입고 나타난 격이다. 빈패스트의 무서운 성장이 놀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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