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일, 알래스카 원유 증산으로 중동 의존 탈피’(산케이), ‘희토류·구리 공동 개발…미·일 정상회담서 합의 전망’(닛케이) 등, 오늘 아침 일본 주요 신문 1면에는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상회담을 앞두고 양국이 물밑 협상을 진행 중이라는 소식이 일제히 실렸다.
이런 흐름 속에서 도요타와 혼다에 이어 닛산도 미국에서 생산하는 SUV ‘무라노’를 일본에 역수입해 2027년 초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미·일 관세 합의에 따라 국토교통성이 마련한 미국산 차량 안전 심사 간소화 제도를 활용하는 것이다. 다만 가격과 판매 규모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혼다가 도입할 예정인 ‘인테그라’와 ‘패스포트’처럼 좌핸들 상태 그대로 수입할 계획이다.
무라노는 전장 약 4.9m로, 일본에서 판매 중인 ‘엑스트레일’보다 한 체급 큰 모델이다. 과거 2004년부터 2015년까지 일본 시장에서 판매된 이력이 있어 브랜드 팬들에게는 익숙한 이름이다. 이번 역수입이 성사되면 약 12년 만의 재출시다. 다만 일본 도로 환경과 맞지 않는 좌핸들 모델을 그대로 들여오는 만큼, 실제 시장에서 얼마나 수요를 확보할 수 있을지는 불확실하다는 평가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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