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CMP]](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6/03/CP-2024-0091/image-599247d9-84fc-4746-ab64-2d8d7a83912a.jpeg)
중국에서 배달 일을 하는 한 어머니가 아픈 딸을 배달 상자에 태운 채 일을 하는 모습이 포착되며 온라인에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최근 중국 동부 안후이성에서 활동하는 한 온라인 인플루언서가 촬영한 영상이 SNS를 통해 확산되면서 이 사연이 알려졌다.
영상에는 배달 일을 하는 20대 여성과 그의 어린 딸의 모습이 담겼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보도에 따르면 올해 25세인 이 여성은 주(朱) 씨로, 전기 오토바이를 이용해 음식 배달 일을 하고 있다.
그는 어린 딸을 돌볼 여건이 마땅치 않아 배달용 상자 안에 딸을 태운 채 일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영상 속에서 주 씨는 한여름 무더위 속에서도 배달을 이어가며 아이를 곁에 두고 이동하는 모습이었다. 배달 상자 안에 앉아 있는 딸은 어머니의 일을 지켜보며 함께 이동했다.
특히 딸의 손에는 정맥 주사 바늘이 꽂혀 있었고 가슴에는 항암 치료를 위한 포트가 장착된 상태여서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더했다.
주 씨는 딸 누오시가 약 2년 전 종양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어린 나이에 병을 앓고 있는 딸을 돌보면서도 생계를 위해 일을 계속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영상이 공개된 뒤 중국 온라인에서는 이 모녀를 향한 응원의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다. 많은 누리꾼들은 어린 딸을 곁에 두고 일을 이어가는 어머니의 사연에 공감하며 도움의 손길이 필요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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