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나 여기 있어”…의젓하게 가족 곁 지키던 초등생 맏아들, 결국 영정 매만지다 통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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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6/03/CP-2024-0091/image-18b61bc5-b82f-4fa9-ab40-c8b0e4051797.jpeg)
대전 대덕산업단지 안전공업 공장 화재 참사 희생자의 발인이 진행된 장례식장에서 유가족들이 고인을 떠나보내며 오열했다.
25일 오전 대전의 한 장례식장에서는 희생자 1명의 발인을 앞두고 유가족들이 마지막 인사를 준비했다. 같은 날 인근에는 또 다른 희생자의 빈소도 마련돼 발인 절차가 이어졌다.
발인 시간이 가까워지자 유가족들의 울음은 점차 커졌다. 고인의 부모는 “셋 중에 너만 효자였는데, 부모보다 먼저 가는 자식이 어디있느냐”라며 눈물을 쏟았다.
현장에는 어린 자녀들도 함께했다. 고인의 두 아들은 상황을 온전히 받아들이지 못한 듯 자리를 지켰고, 주변 동료들은 아이들을 달래기 위해 휴대전화를 건네며 시선을 돌리려 했다.
운구를 앞두고 유가족들은 고인을 향해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좋은 곳으로 가자. 그동안 고생 많았다”, “못 지켜줘서 미안해”라는 말이 이어졌다. 이후 운구차가 가까워지자 울음을 참지 못하고 오열하는 모습이 이어졌다.
이 과정에서 초등학생 아들이 영정 앞에 다가가 “아빠 나 여기 있어”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현장은 한동안 슬픔 속에 잠겼다. 아들은 애써 의젓하게 아빠의 마지막을 지키려 노력했으나, 끝내 통곡해 마음을 아프게 했다.
한편, 이번 화재 참사로 숨진 희생자 14명의 신원은 전날 모두 확인됐다. 이에 따라 장례 절차가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추가 빈소도 마련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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