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캡처]](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6/03/CP-2024-0091/image-14f7659f-7335-41f4-9155-d1bb49796c03.jpeg)
대전 안전공업 화재 참사 희생자 가운데 첫 발인이 진행되며 유족들이 고인을 떠나보냈다.
25일 안전공업 화재로 숨진 희생자 14명 가운데 첫 발인이 이날 엄수됐다.
이날 장례식장을 떠나는 고인의 마지막 길에는 동료들과 유족들이 함께하며 애도의 시간을 이어갔다. 갑작스러운 사고로 가족을 잃은 유족들은 끝내 눈물을 보였다.
유가족은 “아이고, 우리 아들 불쌍해. 보고 싶어서”라고 말했다.
사고 전날까지 가족과 함께 농사일을 도왔던 일상도 전해졌다. 유족들은 평소 밝은 모습으로 가족 곁을 지켰다며 안타까움을 더했다.
운구 행렬이 시작되자 그동안 자리를 지키며 눈물을 삼키던 유족은 영정사진을 조용히 쓰다듬은 뒤 “우리 아들 고생했다. 이제 가자”고 나직이 말했다.
또 다른 유가족은 “화재 전날도 금산 가서 형님하고 같이 농사일 다 하고, 또 출근하고, 그런 내색 하나도 안 하고 항상 웃으면서 항상 살갑게”라고 말하며 고인을 떠올렸다.
현장에서는 화재 발생 이후 닷새째 감식이 이어졌다. 유족 참관 아래 진행된 합동 감식에 이어 이날은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안전보건공단이 참여한 추가 현장 감식이 진행됐다.
경찰은 전날까지 회사 관계자와 업계 관계자 등 45명에 대한 조사를 마쳤고 압수수색으로 확보한 휴대전화와 작업일지 등 250여 점의 자료를 분석하고 있다. 건물 일부 붕괴로 정밀 원인 규명에는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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