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 기다린 보람 있네” KGM이 공개한 차세대 티볼리 스케치, 디자인 수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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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소형 SUV 시장의 문을 열었던 ‘원조’가 11년 만에 화려한 귀환을 준비 중이다.

KGM 디자인팀은 최근 공식 SNS를 통해 차세대 소형 SUV의 방향성을 담은 연구 프로젝트 ‘비전-X(Vision-X)’의 스케치를 전격 공개했다.
2015년 출시 이후 부분 변경으로만 연명해온 티볼리가 마침내 ‘사골’ 오명을 벗고 환골탈태할 준비를 마쳤다.

| X자 버클과 고글, ‘러기드’의 정점을 찍다
비전-X는 SUV 전문 브랜드로서 KGM의 정체성을 더욱 날카롭게 다듬었다. 디자인 모티프는 ‘X자 버클’과 ‘고글’로, 형광색 차체와 무광 블랙 파츠를 조합해 강렬한 아웃도어 감성을 뿜어낸다.
측면 휠아치와 클래딩이 만드는 X자 실루엣은 모델명의 유래이기도 하다. 특히 루프 상단에 선명하게 새겨진 ‘TIVOLI!’ 문구는 이 프로젝트가 단순한 연구를 넘어 차세대 티볼리의 직접적인 힌트임을 여실히 드러낸다.

| 2열 핸들 삭제와 오토 플러시, 파격적인 비율
기술적 디테일도 눈에 띈다. 1열에는 매끄러운 오토 플러시 타입 도어 핸들을 적용한 반면, 2열 도어 핸들은 과감히 삭제해 마치 3도어 쿠페형 SUV 같은 역동적인 비율을 완성했다.
후면부에는 스페어타이어를 형상화한 테일게이트 디자인을 채택해 과거 쌍용자동차 시절의 정통 SUV 향수까지 자극한다.

| 체리자동차와 손잡고 ‘하이브리드’ 시장 정조준
차세대 티볼리의 진짜 무기는 내실이다. KGM은 최근 중국 체리자동차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중·대형 SUV 및 하이브리드 아키텍처 공동 개발에 착수했다.
이를 통해 신형 티볼리에는 효율성 높은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탑재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기아 EV3와 셀토스가 장악한 소형 SUV 시장에서 티볼리가 다시 한번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에디터 한 줄 평: 11년의 침묵을 깨는 파격적인 고글 디자인은 신선하지만, 관건은 스케치만큼 매력적인 가격과 하이브리드 엔진의 완성도에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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