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조선중앙TV]](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6/04/CP-2024-0091/image-bb54596a-8419-4804-9662-1e271f6ef772.jpeg)
북한이 정부의 김여정 북한 노동당 총무부장 담화 평가에 대해 “희망 섞인 해몽”이라고 반박하며 대남 경고 성격을 재차 강조했다.
7일 장금철 외무성 제1부상은 “한국 측이 우리 정부의 신속한 반응을 놓고 ‘이례적인 우호적인 반응’, ‘정상들 사이의 신속한 호상의사 확인’으로 받아들이며 개꿈 같은 소리를 한다면 이 역시 세인을 놀래우는 멍청한 바보들의 희망 섞인 해몽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전날 김여정 담화의 의미와 관련해서는 “주제의 핵은 분명한 경고”라고 밝혔다.
앞서 김여정은 북한 무인기 침투 사태에 대한 이재명 대통령의 유감 표명과 관련해 “대단히 다행스럽고 스스로를 위한 현명한 처사”라며 “우리 국가수반은 이를 솔직하고 대범한 사람의 자세를 보여준 것이라고 평하였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통일부 당국자가 7일 해당 담화를 “한반도 평화 공존을 향해 나아가는 의미 있는 진전”이라고 평가했으나 북한은 이를 부정적으로 받아들였다.
장금철 제1부상은 담화 취지와 관련해 “내가 읽은 담화의 속내를 일깨워주고자 한다”며 “안전하게 살려면 이렇게 솔직하게 자기 죄를 인정할 줄 알아야 한다, 뻔뻔스러운 것들 무리 속에 그래도 괜찮게 솔직한 인간도 있었는데? 안전하게 살려면 재발을 막아라”라고 주장했다.
또한 대남 인식과 관련해서는 “가장 적대적인 적수국가인 한국의 정체성은 당국자가 무슨 말과 행동을 하든 결단코 변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김여정이 전날 담화에서 “어떠한 접촉 시도도 단념해야 할 것”이라고 밝힌 데 이어 북한의 대남 정책 기조가 유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앞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2월 열린 노동당 9차 당 대회에서 한국을 ‘제1 적대국’으로 규정한 바 있으며 북한은 이를 근거로 ‘적대적 두 국가’ 정책이 변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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