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청와대]](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6/04/CP-2024-0091/image-fc38eac6-cda6-40b9-ae1e-05bc240cf3e8.jpeg)
이재명 대통령이 임기 내 남은 시간이 제한돼 있다며 국정 속도를 두 배로 높여야 한다고 참모진을 독려했다.
지난 9일 이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여러 복합적인 위기를 앞에 두고 우리 스스로 분열하고 갈등·대립할 여유가 없다”며 “극도로 불안정한 국제 정세의 파고를 넘고 산적한 내부 과제를 해결하려면 국가역량을 하나로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부터 앞장서겠다”며 “일자리 등 핵심 현안에 대한 사회적 대타협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고 국민 뜻을 하나로 모아가야겠다”고 전했다.
또 “국민 통합을 교란하는 가짜 조작 정보의 악의적 유포에 대해 무관용 원칙의 엄정한 대응이 필요하다”며 “위기를 기회로 바꿀 원동력은 오로지 국민 모두의 단합된 힘”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국정 추진 속도와 관련해서는 “오면서 생각해보니 우리가 이렇게 일할 시간이 4년 1개월 남짓밖에 안 남았더라”며 “시간이 짧긴 하지만 국정 속도를 두 배로 올리면 9년 2개월이 남는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공직자들이 힘들긴 하겠지만 속도를 배가해야겠다”며, “무슨 계획을 하기만 하면 6개월, 1년 그러던데, 그렇게 해서 어느 세월에 격변의 시기를 견뎌내겠느냐”며, “완전히 방향을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뭘 하면 기본적으로 몇 달이 걸린다’는 생각을 버리고 ‘밤새워서 며칠, 혹은 한 두 달 안에 해치운다’는 마음을 갖도록 각 부·처·청을 독려해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행정 절차 전반의 방식 전환도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행정을 할 때 1단계가 끝나면 2, 3단계를 하는 것이 통상적 절차”라며 “지금은 그럴 여유 있는 시기가 아니다. 비상시기라 생각 자체의 틀을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목표가 명확하면 모든 절차를 동시에 수행하고 필요하면 관련 규정을 개정하라”며 “필요한 제도가 있으면 새로 만들고, 헌법 범위 내에서 국회 협조를 받아서 법을 바꾸면 된다”고 밝혔다.
끝으로 “속도가 두 배면 일을 두 배 할 수 있다. 일할 수 있는 시간이 제한돼있어 드리는 말씀”이라며 “다들 열심히 잘하고 있는데, 잠을 조금 더 줄이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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