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스포츠엔터 DB]](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6/04/CP-2024-0091/image-64c1e6c2-b4fd-4e66-a27e-1bdd19d90448.jpeg)
중국에서 교통사고로 숨진 아들의 모습을 인공지능 기술로 구현해 노모와 영상통화를 이어가게 한 사례가 전해졌다.
지난 12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한 가족은 갑작스러운 사고로 숨진 아들의 모습을 인공지능으로 구현해 80대 어머니와 영상통화를 진행했다.
노모의 아들은 지난해 초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가족은 심장 질환을 앓고 있는 노모의 건강을 고려해 사망 사실을 알리지 않기로 했다.
이들은 인공지능 기술 업체에 의뢰했고 사진과 동영상, 사투리 음성 녹음 자료를 전달해 고인의 외형과 말투를 재현한 디지털 쌍둥이를 제작하도록 했다.
디지털 쌍둥이는 외형뿐 아니라 말할 때 몸을 앞으로 기울이는 습관까지 구현됐으며 채팅 앱을 통해 매일 노모와 영상통화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노모는 통화 과정에서 아들에게 안부를 묻고 외출 시 안전에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디지털 쌍둥이 아들은 다른 도시에서 돈을 벌고 있어 자주 찾아뵙기 어렵다고 답했다.
노모는 “더 자주 전화해서 잘 지내는지 알려달라. 너무 보고 싶다. 직접 볼 수 없어서 정말 미안하다”고 말했다.
이에 아들은 “너무 바빠서 오래 통화할 수 없을 것 같다. 몸조심 하셔라. 충분히 돈 벌면 집에 돌아와서 효도를 다 하겠다”고 답했다.
현재까지 어머니는 아들의 사망 사실을 알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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