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 돌아가실까 봐”…부모 잃고 혼자된 9살 손자, ‘급식 고기’ 안 먹고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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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qq]](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6/04/CP-2024-0091/image-d7c4c999-9c16-4791-8980-758f60d0ed85.png)
조손 가정에서 생활하는 9세 소년이 급식으로 받은 고기를 매일 집으로 가져간 사연이 전해졌다.
11일 허난방송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중국 허난성 저우커우시에 거주하던 한 남성이 최근 병으로 사망했다.
이후 9세 아들과 73세 할아버지만 남게 되면서 두 사람은 조손 가정으로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아이의 어머니는 재혼 후 별도로 지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사연은 담임 교사를 통해 알려졌다. 교사는 평소 급식 시간마다 아이가 음식을 먹지 않고 따로 챙기는 모습을 보고 이유를 물었다. “고기를 왜 안 먹니?”라는 질문에 아이는 “할아버지 갖다 드리려고 남겨뒀어요”고 말했다.
아이는 이어 “아빠도 돌아가시고 할머니도 돌아가셨는데, 할아버지마저 돌아가실까 봐 겁나요”고 했고 “할아버지는 평소에 이렇게 맛있는 음식을 드시지 못해요”고 덧붙였다.
교사는 이후 아이의 가정을 직접 방문해 상황을 확인했다.
이 자리에서 할아버지를 만난 교사는 “걱정하지 마세요. 이 아이는 제 자식이 될 것입니다. 제가 책임지고 성인이 될 때까지 키우겠습니다”고 전했다.
사연이 알려진 뒤 현지 마을위원회와 부녀연합회 등 관련 기관이 지원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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