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사진공동취재단]](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6/04/CP-2024-0091/image-bb564159-aee3-4282-9a89-a33554489bec.jpeg)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구속 이후 처음으로 법정에서 다시 마주했다. 두 사람이 공개 재판정에서 대면한 것은 약 9개월 만이다.
1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는 윤 전 대통령과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공판을 열었다.
윤 전 대통령은 오후 1시 57분께 법정에 들어왔다. 김 여사는 재판부 지시에 따라 검정색 치마 정장 차림으로 오후 2시 8분께 입정했다.
윤 전 대통령은 검사와 마주 보는 피고인석에 앉았다. 김 여사는 재판부를 향한 증인석에 자리했다.
윤 전 대통령은 김 여사가 법정에 들어온 직후부터 시선을 계속 두는 모습을 보였다. 옅은 미소를 짓거나 한쪽 눈가를 훔치는 모습도 나타났다.
재판부는 증인 신문에 앞서 김 여사에게 “피고인 윤석열의 배우자가 맞냐”고 물었고 김 여사는 “맞다”고 답했다.
이후 김건희 특검팀은 사건 관련 내용과 윤 전 대통령의 대통령 당선 여부 등을 포함해 50여 개 질문을 이어갔다. 김 여사는 모든 질문에 “증언 거부하겠다”고 답했다.
약 30분간 이어진 증인신문 동안 윤 전 대통령의 시선은 대부분 김 여사를 향했다. 반면 김 여사는 정면이나 바닥을 바라봤으며 윤 전 대통령 쪽으로 고개를 돌리지 않았다.
재판부는 증인신문을 마친 뒤 다음 공판을 오는 21일 열겠다고 밝혔으며 선고는 6월 내로 이뤄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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