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 크리에이터 ‘Jvnior’, 이재명 대통령에 감사 편지 전달

이재명 대통령이 가자지구의 참상을 알리는 팔레스타인인의 영상을 공유하며 국제적인 인권 가치를 강조한 가운데, 해당 영상의 게시자가 이 대통령에게 직접 감사의 편지를 보낸 사실이 알려지며 화제가 되고 있다.
가자지구의 현장 상황을 전하며 약 15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팔레스타인 출신 콘텐츠 크리에이터 ‘Jvnior’가 이재명 대통령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은 장문의 편지를 보냈다. 이는 지난 4월 10일, 이 대통령이 자신의 SNS(X, 옛 트위터)에 이스라엘 방위군(IDF)의 비인도적 행위가 담긴 영상을 공유하며 “위안부 강제, 유태인 학살이나 전시 살해와 다를 바 없다”고 언급한 것에 대한 화답이다.

Jvnior는 편지에서 “우리는 그동안 침묵에 무시당하는 것에 익숙해져 왔다”며 “당신과 같은 지도자가 잠시 멈춰 서서 우리의 고통을 깊이 성찰하기로 선택한 것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큰 의미를 지닌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기적을 바라지 않는다. 단지 우리를 알아봐 주고 우리 목소리를 들어주길 바랐을 뿐”이라며 이 대통령의 관심을 ‘응답받은 기도’에 비유했다.
특히 그는 편지 끝부분에 한국어로 “오늘의 작은 관심이 내일의 큰 변화를 만듭니다”라는 문구를 직접 적어 넣어 한국 국민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었다.

사건의 발단이 된 영상은 2024년 9월 팔레스타인 서안지구 카바티야에서 발생한 이스라엘군의 작전 상황을 담고 있다. 영상에는 군인들이 건물 옥상에서 시신을 발로 밀어 아래로 떨어뜨리는 충격적인 장면이 포함되어 있으며, 당시 미국 백악관에서도 “매우 충격적이며 혐오스러운 행동”이라고 비판한 바 있다.
이 대통령은 해당 영상을 공유하며 “지난 역사 속에서 일어난 수많은 비극은 인권의 소중함이 무엇보다 최고이자 최선의 가치임을 가르쳐 주었다”고 강조했다. 또한 “어떤 이유에서든, 어디에서든 인권은 최후의 보루이며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가치”라며 보편적 인권 존중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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