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온라인 커뮤니티]](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6/04/CP-2024-0091/image-a79a5fd0-7cff-41b7-958c-58d5f4272301.png)
12년 전 작성된 문장이 적힌 천원권 지폐가 온라인상에서 확산되며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낡은 천원권 지폐에 적힌 문구가 담긴 사진이 공유됐다. 해당 지폐에는 오랜 시간 사용된 흔적과 함께 손글씨로 적힌 문장이 확인됐다.
사진 속 지폐에는 “2014년 7월 22일 중환자실 앞에서 나는 혼자 쓸쓸이 앉자 있다(쓸쓸히 앉아 있다). 아무도 없시(없이)”라는 문장이 적혀 있었다. 당시 병원 중환자실 앞에서 대기하던 상황이 기록된 것으로 보인다.
게시글을 올린 누리꾼은 “중환자실 대기실에서 기다리는 심정을 겪어본 적이 있어 이해가 가기도 한다”며 “뭐라도 붙잡고 싶은 심정으로 쓰신 것 같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온라인에서는 다양한 반응이 이어졌다. 일부 누리꾼은 “글자 하나하나에서 당시의 초조함이 느껴져 눈물이 난다”고 했으며, 또 다른 누리꾼은 “지폐에 낙서하는 건 잘못이지만, 저 순간만큼은 종이 한 장에라도 마음을 털어놓지 않으면 버틸 수 없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쯤은 그때의 아픔을 딛고 행복하게 지내고 계셨으면 좋겠다”는 반응도 나왔다.
한편 화폐에 낙서를 하는 행위는 원칙적으로 훼손에 해당한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영리 목적이 아닐 경우 형사 처벌 대상은 아니지만, 훼손 정도가 심할 경우 교환이 제한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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