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스포츠엔터DB]](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6/04/CP-2024-0091/image-85051232-3320-4522-a684-21c4efdb1399.jpeg)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성과급을 국민과 나눠야 한다는 주장이 온라인에서 제기되면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18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하이닉스 성과급은 왜 하이닉스만 받느냐”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자신을 공무원이라고 밝힌 작성자는 “하이닉스가 어려웠을 때 산업은행을 통해 국세가 투입돼 회생했는데, 그렇다면 성과급도 국민이 함께 나눠야 하는 것 아니냐”고 주장했다.
이보다 앞서 또 다른 게시글에서는 반도체 기업 성과가 국가 지원과 무관하지 않다는 점을 언급하며 성과급을 지역화폐로 지급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이 같은 주장은 반도체 산업 성장 과정에서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있었다는 인식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반도체 공장 건설 과정에서 도로, 전력, 용수 등 기반 시설 구축을 지원해 왔다.
또 2023년 이른바 ‘K-칩스법’을 통해 연구개발과 시설 투자에 대해 최대 20% 수준의 세액공제를 제공했다.
산업은행 역시 업황이 부진했던 시기 SK하이닉스에 저금리 대출을 지원한 바 있다.
다만 기업 성과급을 국민 전체와 공유하거나 지역화폐로 지급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현실성과 타당성을 두고 부정적 반응이 이어졌다.
온라인에서는 “성과를 나누고 싶으면 주식을 사거나 입사해라. 이런 억지가 어디 있냐?”, “그럼 당신들 공무원들도 월급을 지역화폐로 받아라”, “기업이 벌어들인 수익을 왜 외부와 나누냐. 대체 누구 생각이냐”는 반응이 나왔다.
한편 반도체 업계에서는 올해 성과급 규모가 큰 폭으로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영업이익의 10%를 성과급으로 배분하는 구조를 적용하고 있다.
올해 영업이익이 약 250조 원 수준으로 예상될 경우 성과급 총액은 약 25조 원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임직원 약 3만5000명 기준으로 단순 환산하면 1인당 평균 약 7억 원 수준이 거론된다.
삼성전자 역시 노조가 영업이익의 15%를 성과급으로 배분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연간 영업이익이 약 300조 원 수준으로 가정될 경우 성과급 규모는 약 45조 원에 이를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 경우 반도체 부문 직원 기준으로 1인당 평균 5억 원대 지급 가능성이 언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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