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스포츠엔터DB]](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6/04/CP-2024-0091/image-54fd91ac-cd3f-4032-9625-4c6ca38ab1e6.jpeg)
직장 동료 결혼식에 가족 4명이 함께 참석한 뒤 축의금 10만원을 냈다는 사연이 온라인에서 논쟁을 불러왔다.
지난 17일 복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가족 4명 축의금 10만원이 죄인가요’라는 제목의 글이 확산했다. 작성자 A씨는 서울 강남의 한 웨딩홀에서 열린 직장 동료 결혼식 참석 경험을 공개했다.
A씨는 평소 가까이 지내던 동료의 결혼을 축하하기 위해 아내와 유치원생 자녀 두 명까지 동반해 예식장을 찾았다고 설명했다.
예식장에서 가족과 함께 식사를 하고 사진 촬영에도 참여하며 축하 인사를 전했다고 밝혔다. 식사 역시 만족스럽게 이용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결혼식 이후 동료와 점심 식사를 하는 자리에서 예상하지 못한 반응을 들었다고 했다.
동료는 “예식장 식대가 1인당 9만원이었는 데 가족 4명이 와서 10만원 냈다고 하길래 솔직히 당황했다”며 “우리가 그렇게 안 친했나 싶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어 “요즘 예식장 물가를 몰랐던 건지 아니면 알면서도 그런 건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A씨는 성인 두 명과 자녀 두 명이 함께 참석하는 상황에서 축의금 10만원이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A씨는 자신의 판단이 상식에 어긋난 행동인지 의문을 제기하며 의견을 물었다.
이에 대해 온라인에서는 비판적 반응이 다수를 차지했다. “혼자가도 10만원 내는데 4명이서 10만원은 말이 안된다”, “솔직히 축하 뜻보다는 밥 먹으러 간 거 아니냐”, “친한 사이면 더 내야 하는 거 아닌가?”, “맛있기로 소문났다는 거 보니 검색해봤을 텐데 양심없다” “아무리 얼굴이 두꺼워도… 내가 더 부끄럽고 얼굴이 화끈거린다” 등 반응이 이어졌다.
반면 일부 이용자들은 “와준 것만으로도 고마운 일 아니냐”, “시간 내서 오는 사람한테는 대접해줘야지”, “축의금 내달라고 부르는 건가” 등 다른 의견도 제시했다.
축의금 수준과 관련한 조사 결과도 함께 주목됐다. 인크루트가 직장인 84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에서는 직장 동료 결혼식에 참석해 식사를 할 경우 1인 기준 적정 축의금으로 10만원을 선택한 응답이 61.8%로 가장 많았다.
또 카카오페이가 공개한 ‘2025 머니리포트’에 따르면 결혼식 축의금 평균 송금액은 2025년 처음으로 10만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통계가 알려지면서 결혼식 참석 인원과 축의금 규모의 적정성을 둘러싼 논쟁은 온라인에서 계속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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