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치 하나 300만원, 옥수수는 600만원”…’이곳’ 길거리 음식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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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포츠엔터DB]](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6/04/CP-2024-0091/image-86316733-2ede-4215-ab7e-bfed2dce4554.jpeg)
브라질 관광지 해변에서 외국인 관광객에게 길거리 음식 케밥 한 꼬치를 약 300만원에 결제하도록 한 남성이 사기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19일 영국 가디언 등에 따르면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주 코파카바나 해변에서 카드 단말기를 조작해 길거리 음식을 정상가보다 훨씬 높은 금액으로 결제하게 한 남성 A씨가 경찰에 붙잡혔다.
피해 관광객은 원래 10헤알(약 2950원)에 판매되던 케밥 한 개를 1만헤알(약 295만원)에 결제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지 해변 일대에서는 언어와 화폐 체계에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가격 사기가 반복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몇 달 사이 아르헨티나 관광객이 아사이볼 두 컵을 7000헤알(약 206만원)에 결제한 사례가 발생했다. 또 다른 콜롬비아 관광객은 칵테일 한 잔에 2500헤알(약 74만원)을 지불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보다 앞서 아르헨티나 출신 관광객은 마가린을 바른 옥수수 한 개를 2만헤알(약 590만원)에 구매한 사례도 있었다.
이 관광객은 현지 매체에 “나는 스페인어를 쓴다. 포르투갈어로 숫자를 이해하지 못해서 잘못 냈다”고 말했다.
현지 당국은 해변 일대 관리 체계의 허점이 이 같은 범죄 확산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 있다.
리우데자네이루 관광경찰청장 파트리시아 알레마니 경관은 “최근 코파카바나와 인근 이파네마 해변에서 발생한 범죄 사건의 배후를 검거하기 위해 경찰팀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정부의 관리 소홀로 인해 리우 해변에 무질서한 분위기가 조성되었고, 이것이 사기꾼들에게 유리하게 작용했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리우데자네이루를 찾는 관광객 수는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리우데자네이루 방문객은 약 900만명으로 집계됐다. 전년보다 약 230만명 증가하며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브라질 관광 당국은 코로나19 이후 여행 수요 회복과 함께 국제 분쟁 상황 속 상대적으로 안전한 지역이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방문객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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