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스포츠엔터DB]](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6/04/CP-2024-0091/image-d9b7c8c0-f8af-4bd5-a239-1400bb8a21a2.jpeg)
결혼을 코앞에 둔 예비부부 사이에서 7년 연애의 전제가 흔들리는 고백이 나오며 결국 파혼으로 이어진 사연이 전해졌다.
특히 예비신랑이 “사랑한 적은 없다”는 취지의 속마음을 털어놓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온라인에서도 의견이 크게 엇갈리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결혼을 앞둔 20대 후반 여성이라고 밝힌 작성자가 7년 동안 교제한 남자친구와 파혼하게 된 과정을 공개했다. 해당 글은 예식 날짜가 임박한 상황에서 드러난 상대의 진심 고백이 결정적 계기가 됐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았다.
작성자에 따르면 두 사람은 대학 시절 처음 만나 연애를 시작했고 오랜 기간 교제를 이어오며 결혼을 약속했다. 청첩장 제작과 예식 준비는 물론 신혼집 계약까지 대부분의 절차가 마무리된 상태였다.
그러나 결혼식을 약 한 달 앞둔 시점에서 작성자는 예비신랑이 친구와 나눈 메시지를 우연히 확인했고 그 과정에서 “솔직히 내가 ㅇㅇ이를 사랑한 적이 있나 싶다”는 취지의 대화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작성자는 당시 상황에 대해 믿기 어려웠다며 “화가 나기보다 비참한 마음이 먼저 들었다”고 적었다. 이후 직접 대화를 통해 사실 여부를 확인하기로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작성자가 예비신랑과 마주 앉아 대화를 나눈 결과 상대는 “사랑해서 만났다기보다 나를 많이 좋아해줘서 미안한 마음이 컸다”는 취지로 자신의 감정을 털어놓았다고 전했다.
또 상대는 “함께 여행하고 시간을 보내는 동안 행복했지만 감정이 사랑인지 확신하지 못했다”면서도 “그래도 같이 살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했다.
작성자는 한때 상대의 고백을 알면서도 결혼을 그대로 진행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결국 사랑이 없는 관계로 결혼 생활을 이어가는 것은 서로에게 상처가 될 수 있다는 판단 끝에 파혼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작성자는 “이대로 결혼하면 예전처럼 다정하게 대해줄 수는 있겠지만 나는 계속 불안할 것 같았다”며 “사랑받는다고 생각하며 살 수 없을 것 같았다”고 심경을 밝혔다.
해당 사연이 공개되자 온라인에서는 다양한 반응이 이어졌다. 일부 누리꾼들은 “감정이 혼란스러울 수는 있지만 결혼은 신중해야 한다”며 파혼 결정을 지지했다.
반면 또 다른 누리꾼들은 “7년 동안 함께한 시간 자체가 이미 관계의 의미를 보여주는 것 아니냐”, “남성이 사랑이라는 감정에 대해 잘 모르는 것 같다. 나중에 분명 후회할 듯. 이건 사랑이 맞다”며 결혼을 다시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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