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스포츠엔터DB]](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6/04/CP-2024-0091/image-7d58f78c-2b12-4b86-974f-58ec7bd5913a.jpeg)
어머니의 사망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한 70대 딸이 시신을 자택으로 옮겨 머물게 한 사건이 발생했다.
20일 부산 사하경찰서에 따르면 70대 A 씨는 지난 15일 노환으로 병원 치료 중 사망한 어머니 B 씨의 시신을 장사시설에서 자택으로 옮겼다.
A 씨는 어머니가 살아 있다며 화장 절차 진행을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장례지도사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이후 사하구 공무원과 함께 A 씨를 설득하는 작업을 이어갔다.
설득은 약 3일간 진행됐다. 경찰과 지자체는 협의를 통해 B 씨의 시신을 인근 병원 영안실로 옮겼다.
이 과정에서 A 씨는 건강 상태가 급격히 악화돼 병원 치료를 받게 됐다. 경찰은 장사 절차 진행을 위해 다른 가족에게도 연락을 시도했다.
다만 B 씨는 과거 배우자와 이혼한 상태였다. 다른 자녀들과는 연락이 닿지 않거나 관계가 단절돼 장례를 맡겠다는 의사가 확인되지 않았다.
사하구는 B 씨 장례 절차를 지자체가 맡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관계자는 “A 씨가 건강을 회복하면 동의를 받아 무연고 사망자로 처리해 화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