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륜 이혼’ 전남편, 2년 만에 20kg 빠진 상태로 ‘간 이식’ 요구…”안 해주면 양육비 못 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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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포츠엔터DB]](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6/04/CP-2024-0091/image-6a222366-52c7-4214-b17d-16050f39e3cf.jpeg)
외도로 이혼한 전 남편이 양육비 지급을 조건으로 간 이식을 요구했다는 사연이 방송을 통해 공개됐다.
20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한 익명 사연자의 고민이 소개됐다. 사연자는 출산 이후 남편의 태도가 급격히 달라졌고 이후 외도 사실을 확인하게 됐다고 밝혔다.
사연자에 따르면 남편은 아이가 자주 운다는 이유로 집을 비우는 시간이 늘었고 이후 다른 여성과 함께 찍은 사진을 발견하면서 의심이 확신으로 바뀌었다. 사연자는 블랙박스 기록과 SNS 대화 내용 등을 확보해 외도 정황을 확인했다.
사연자가 “당신 바람피운 거 다 안다. 휴대전화도 보고 사진도 다 봤다”고 말하자 남편은 “그래. 바람피웠다. 왜? 애 키우는 것도 힘들고 너에 대한 사랑이 없어졌다. 이혼하자”고 말했다. 이후 두 사람은 이혼했고 사연자는 홀로 자녀를 양육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혼 이후 약 2년이 지난 최근 전 남편은 다시 찾아와 간경화 말기 진단 사실을 전하며 간 이식을 요청했다. 사연자는 전 남편이 체중이 크게 줄어든 모습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특히 전 남편은 “간 이식을 해주면 지금처럼 양육비를 계속 보내겠다. 하지만 안 해주면 더 이상 못 준다”고 말하며 조건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사연자는 “양육비 문제도 있고 아이 아빠이기도 해서 마음이 쓰인다”며 “용서하고 간 이식을 해줘야 할지 고민된다. 전 남편의 초췌해진 모습을 본 뒤 마음이 복잡해졌고 한편으로는 벌을 받는 것 같아 속이 시원하기도 했지만 여전히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서장훈은 “돈을 빌려달라는 것도 아니고 간 이식을 해달라는 거냐”고 말하며 상황의 심각성을 언급했다. 이어 “간은 맞아야 줄 수 있다. 본인 가족들이 맞을 경우가 더 많다. 새로 만난 여자에게 해달라고 하지”고 말했다.
또 서장훈은 “혹시 간 이식을 계기로 사연자가 다른 희망을 품고 있는 거냐. 간 이식 해주고 미안해서 잘해주고 같이 살고 이런 꿈을 꾸는 거면 그만 신경 끄고 아이와 어떻게 살지 고민하는 게 본인 인생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수근은 “술 먹고 바람피우다가 간경화가 온 거다”고 말했고 이어 “더 나은 삶을 위한 선택을 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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