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스포츠엔터DB]](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6/04/CP-2024-0091/image-51eb911b-e1f4-4bc4-9bf1-1495e68dd03f.jpeg)
친할아버지 장례식 참석 문제를 두고 아내와 갈등을 겪고 있다는 한 남편의 사연이 공개되며 온라인에서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육아휴직 중인 한 남성이 조부의 장례식 참석을 둘러싼 부부 갈등 상황을 전했다는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두 자녀를 함께 돌보고 있는 상황에서도 직계가족인 친할아버지의 발인까지 지키고 싶었다고 밝혔다.
그는 장례식장이 차량으로 약 4시간 거리라며 발인까지 참석한 뒤 돌아오겠다는 계획을 아내에게 전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아내는 “애가 둘이나 있는데 무슨 손자가 발인까지 지키느냐”며 “당일치기로 다녀오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
작성자는 아내가 가족의 장례 절차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이해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또 아내는 “산 사람 사정이 더 중요하다”고 말하며 장례 일정에 장기간 머무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입장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 과정에서 시부모와의 통화에서도 같은 입장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작성자의 부모가 “친할아버지이니 발인까지 보고 와야 한다”고 말하자 아내는 “우리 집이었으면 당일날 가라고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작성자는 과거 아내의 외할아버지 장례 당시 자신이 발인까지 함께한 일을 언급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아내는 “그때는 애가 없지 않았느냐”고 말하며 상황이 다르다고 설명했다고 밝혔다.
해당 사연이 알려지자 온라인에서는 아내의 판단을 두고 다양한 의견이 이어졌다.
일부 이용자들은 “친할아버지는 직계인데 당일치기를 강요하는 것은 예의가 아니다”, “본인 할아버지 때는 발인까지 챙겨놓고 이제 와서 육아를 핑계 대는 것은 전형적인 내로남불이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이용자들은 “독박 육아가 힘들 순 있지만 조부상이라는 특수한 상황조차 배려하지 못하는 모습이 충격적이다”라고 말했다.
반면 일각에서는 “아이들이 너무 어리니 아내 마음이 조금은 이해는 된다”, “이런 건 집안 어른들이 교통정리 딱 해주면 좋을 텐데”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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