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NS]](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6/04/CP-2024-0091/image-88310ee9-4b5b-40aa-9590-d8f51aca0dbf.png)
대전 오월드에서 탈출한 늑대 ‘늑구’의 허위 목격 사진을 만들어 유포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24일 대전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인공지능을 활용해 조작한 늑대 사진을 만들어 퍼뜨려 경찰과 소방의 수색 활동을 방해한 혐의로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지난 8일 오전 9시 18분쯤 늑구 탈출 직후 오월드 네거리 일대에 늑대가 나타난 것처럼 보이도록 가짜 사진을 제작해 배포한 혐의를 받는다.
해당 사진을 근거로 대전시는 같은 날 오후 1시 56분쯤 늑대 이동 가능성을 알리는 재난 문자를 발송하며 시민들에게 안전 유의를 당부했다.
또 해당 조작 사진은 대전시 포획 상황 브리핑과 소방 당국 공식 발표 자료에도 활용됐다.
이어 오월드 인근 야산을 수색하던 당국은 조작 사진을 토대로 수색 범위를 확대했고 수색 본부를 사진 인근 초등학교로 옮기는 등 인력과 시간을 추가 투입했다.
경찰은 조작 사진과 오월드 주변 폐쇄회로 영상 자료를 대조 분석해 용의자를 특정했고 인공지능 프로그램 사용 기록과 인터넷 업로드 이력을 확보해 A씨를 체포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범행을 인정하며 “재미로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허위 정보 유포는 단순 장난을 넘어 시민 안전을 지킬 골든타임을 빼앗는 중대 범죄”라며 “공공의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에 대해 끝까지 추적해 엄정히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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