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스포츠엔터DB]](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6/04/CP-2024-0091/image-d49c650e-d72e-4cb1-b281-f6281da163a1.jpeg)
맞벌이 가구 증가로 영유아의 어린이집 등원이 일상화된 가운데 아픈 아이의 등원 여부를 둘러싼 부부 간 판단 차이가 가정 내 갈등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사연이 온라인에서 관심을 모았다.
최근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육아휴직 중인 남편과 복직한 아내가 아이의 어린이집 등원 기준을 두고 의견이 충돌했다는 글이 올라왔다.
15개월 아들을 둔 작성자 A씨는 감기 증상이 있는 아이를 집에서 쉬게 하자는 자신의 판단이 남편에게 과도한 보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병원 진료가 필요할 정도의 감기라면 최소 3~4일은 가정보육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특히 밤새 코막힘과 가래로 수면이 어려웠던 날에는 등원을 미루는 것이 적절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반면 육아휴직 중인 남편은 열이 없고 장염 같은 전염성 질환이 아니라면 어린이집 등원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유지했다.
남편은 콧물이나 수면 부족 등을 이유로 반복적으로 결석하면 정상적인 어린이집 이용이 어렵다고 봤다. 어린이집 생활 과정에서 감기 등 질환은 일정 부분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고 전해졌다.
갈등은 병원 진료 이후 더욱 커졌다. 2주째 감기가 이어진 아이를 진료한 전문의는 황사와 꽃가루가 많은 시기라는 점을 고려해 외출 자제와 가정보육을 권고했다.
전문의는 콧물 증상이 장기화될 경우 중이염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A씨는 이 같은 의료진 의견을 근거로 등원 중단을 제안했다. 그러나 남편은 “상태를 보고 결정하자”고 말했다.
남편은 향후 복직 이후 상황도 언급했다. 그는 “그때마다 연차를 쓸 것이냐”고 말했다.
해당 사연이 공개되자 온라인에서는 의견이 나뉘었다. 의료진 권고에 따라 가정보육이 필요하다는 반응과 현실적인 보육 여건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이 함께 제기됐다.
아픈 상태에서의 등원이 다른 원아에게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지적과 함께 어린이집 생활 과정에서 일정 수준의 질환은 불가피하다는 시각도 동시에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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