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6/04/CP-2024-0091/image-16068cb7-18e3-4caa-b328-6441ffaa0924.jpeg)
인천 서구의 한 섬유공장에서 한국인 관리 직원이 방글라데시 출신 이주노동자를 폭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24일 인천 서부경찰서는 서구 소재 섬유 제조공장에서 근무하는 한국인 관리 직원 A씨가 방글라데시 국적 이주노동자 B씨를 폭행했다는 내용의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MBC가 공개한 현장 영상에는 A씨가 B씨를 벽 쪽으로 밀어붙인 뒤 뺨을 때리고 머리채를 잡는 장면이 담겼다. A씨는 “어제 뭐 했느냐”며 B씨를 몰아붙였고 주먹을 들어 위협하는 모습도 확인됐다.
또 A씨는 전날 밤 퇴근 이후 B씨와 연락이 닿지 않았고 기숙사에도 없었다는 점을 문제 삼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A씨는 “전화 안 받고 뭐 했냐고?”, “잤다고? 없던데?”라며 B씨를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평소에도 A씨로부터 괴롭힘이 이어졌다고 주장했다. B씨는 “내가 공부하는 책하고 메모를 하는 노트를 다 찢어버렸다”며 “집에 들어오자마자 바로 다 발로 다 찼다”고 말했다.
A씨는 해당 공장을 운영하는 사업주의 아들로 생산 관리 업무를 맡고 있는 인물로 파악됐다.
경찰은 피해자와 가해자를 차례로 불러 사건 경위를 확인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폭행 혐의로 A씨를 수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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