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신자가 갈 데 없어 여기 오나, 부산이 니 밥이가!” 항의에…한동훈 “더 하세요, 더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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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6/04/CP-2024-0091/image-2a8492f3-c9f4-4419-864d-4a9acde723be.jpeg)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부산 북구갑 지방선거 출마 의지를 밝힌 가운데, 지역 행사에서 시민의 항의를 받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온라인에서 확산되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 전 대표는 지난 26일 부산 북구 구포초등학교 총동창회 체육대회 현장을 찾아 주민들과 만났다. 흰 셔츠 차림으로 행사장을 찾은 그는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며 지역 민심 청취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한 시민은 한 전 대표를 향해 “타워팰리스 사는 놈이 부산에 왜 왔냐”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니가 뭐 지역장을 한번 해봤냐. (그동안)뭐 했는데? 왜 부산에 와서 그러냐”고 말했다.
해당 시민은 “오지 마라. 국회의원 한번 하려고 밑반찬해주는 동네가 부산 북구인줄 아냐”라며 “북구가 너의 밥이냐. 너 같은 배신자가 어디 갈 데가 없어서 여길 오냐”고 항의했다.
한 전 대표는 시민의 발언을 듣는 동안 고개를 끄덕였다. 발언이 끝난 뒤에는 웃으며 “다 하셨어요?”고 물었다. 시민이 “아직 멀었다”고 답하자 한 전 대표는 “네, 더 하세요. 더 하세요”고 말했다.
관련 영상이 온라인으로 퍼지면서 반응은 엇갈렸다. 일부 누리꾼은 사과 대신 해당 발언을 한 것은 부적절했다는 의견을 냈고, 다른 누리꾼은 시민의 거친 표현 역시 지나쳤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 전 대표는 현장에서 취재진과 만나 “지금 말씀하신 시민처럼 부산에서 정치를 시작하는 것에 대해 여러 의견이 있을 수 있다”면서도 “부산을 발전시키고 대한민국을 발전시키는 보수 재건의 출발점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8일 사직한 하정우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비서관은 더불어민주당 입당 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출마가 거론되고 있다. 하 전 수석이 출마할 경우 부산 북구갑은 한 전 대표,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과의 3자 구도가 형성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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