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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위원이 더불어민주당 하정우 후보의 이른바 ‘손 털기’ 장면을 문제 삼으며 공개 비판에 나섰다.
30일 김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하 후보가 시장 상인 몇 분과 악수하고 갑자기 손에 오물이라도 묻은 듯이 손을 터는 장면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것을 보며 이 사람은 절대로 지역 주민의 대표가 되면 안 될 사람이라는 것을 본능적으로 느꼈다”고 밝혔다.
이어 “1988년 총선에서 서울 관악구에 출마했던 고건 전 국무총리가 사람들과 악수하고 손에 먼지가 묻었다며 곧바로 수돗가로 달려가 손을 씻은 일화가 있다”며 “하 후보는 유권자를 벌레 취급하는 사람”이라고 질타했다.
앞서 하 후보는 전날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인재영입식 참석 이후 부산 북구 구포시장을 방문했다.
이 과정에서 상인들과 악수한 뒤 양손을 비비거나 털듯이 움직이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되며 논란이 제기됐다.
논란이 이어지자 하 후보는 이날 오전 부산시의회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직접 해명에 나섰다.
하 후보는 “하루에 수백 명, 1000명 가까이 되는 분들과 악수를 처음 해봤다”며 “마지막으로 가다 보니 손이 저렸다. 무의식적으로 이렇게 쳤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 “부산 사투리로 ‘시근’ 가진 사람이라면 그렇게 했겠나. 그 이전에는 물 묻은 장갑을 낀 상인들과 악수를 많이 했다”며 “이런 게 현실 정치의 네거티브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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