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Youtube '더불어민주당']](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6/05/CP-2024-0091/image-08ede79f-ac40-42de-8f4d-7f0992cf9111.png)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 수첩에 적힌 이른바 ‘연평도 비상계엄 수용시설’ 의혹을 언급하며 “꽃게밥이 되지 않았을까”라고 말하다 울먹이는 모습을 보였다.
8일 정 대표는 서울 송파구 조재희 송파구청장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전날 뉴스를 보면서 다시 한 번 살 떨리면서 경악했다. 지독하고 잔혹했던 내란의 실체가 밝혀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곳에 가다가 꽃게밥이 되지 않았을까 하는 살 떨리는 악몽 같은 기억이 다시 떠올랐다”며 “만약 비상계엄이 성공했더라면 이 대통령과 저도 그곳에 갇혀 있었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노상원 수첩에는 저를 비롯해 이 대통령, 우원식 국회의장, 권 전 대법관 등 사람을 죽이려고 했고 연평도로 격리하려고 했다”고 덧붙였다.
또 정 대표는 “우리가 진짜 이것을 막아내지 못했다면 처절한 참극이 벌어졌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특검에서 확인했음에도 불구하고 지귀연 판사가 마치 비상계엄이 하루이틀 전에 기획되고 우발적인 것처럼 재판한 것을 보면, 참으로 야속하고 원망스러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수첩에 적혔던 사람들이 실제로 연평도로 가는 배에서 바다에 던져졌거나 연평도 쇠창살 있는 감옥에 갇혀 있었다가 격리된 곳에서 쥐도 새도 모르게 고통스럽게 죽어가지 않았을까”라고 말했다.
아울러 “하루하루 시간이 지날수록 그런 기사를 보면 여러 생각이 든다”며 “천만다행이라고 한숨을 쉬면서도 마음이 너무 안 좋다. 진짜 치가 떨리고 분노가 치밀어 오른다”고 덧붙였다.
앞서 2차 종합특검팀은 노 전 사령관 수첩에 적힌 ‘수집소’ 장소를 해병대 연평부대 수용시설로 특정했다고 밝혔다.
해당 시설에는 12·3 비상계엄 당시 ‘A급’ 수거 대상으로 분류된 이재명 대통령, 문재인 전 대통령, 김명수 전 대법원장, 권순일 전 대법관, 정 대표 등이 수용될 예정이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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