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사진=스포츠엔터DB]](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6/05/CP-2024-0091/image-57c8710a-e766-4621-b12f-582afc7e8a3e.jpeg)
서울 강남경찰서 소속 한 지구대가 경찰관들의 유흥업소 출입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내부 조사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직원들을 상대로 자진 신고 요구까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강남경찰서 산하 A 지구대는 최근 소속 경찰관 전원을 대상으로 유흥업소 방문 여부를 조사했다. 이는 해당 지구대 소속 경찰관 B 씨가 관내 유흥업소에서 접대를 요구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데 따른 조치로 전해졌다.
경찰 내부에서는 “룸살롱을 갔으면 지금이라도 자수하라”는 취지의 말까지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지구대 내부 분위기가 뒤숭숭해졌다는 반응도 이어졌다.
문제가 된 업소는 과거 연예 프로그램 출연자가 범행을 저질러 경찰에 체포됐던 장소로 알려져 있다. 취객 관련 사건과 사고도 잦았던 곳으로 전해졌다.
다만 강남경찰서와 A 지구대는 관련 의혹과 내부 조사 여부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취재진 질의에도 즉답을 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남경찰서는 최근 대대적인 수사라인 개편이 진행 중인 상황이다. 앞서 강남서는 2019년 ‘버닝썬’ 사태 이후 특별 인사 관리 구역으로 지정된 바 있다.
최근에는 강남서 소속 송 모 경감이 유명 인플루언서 양정원 씨 사건 무마 청탁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내부 분위기가 다시 어수선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서울경찰청 인사 이후 강남서 수사과장 전원은 지방청 출신으로 채워졌다. 형사 부서 역시 비강남권 인력 중심으로 재편된 상태다.
경정급뿐 아니라 그 이하 계급에 대한 추가 인사도 예정돼 있는 만큼 강남서 내부 물갈이 규모는 2019년 이후 최대 수준이 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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