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사진공동취재단]](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6/05/CP-2024-0091/image-5f0a9d08-62cc-4625-bfb9-9639102fdfac.jpeg)
김건희 여사가 법정에 증인으로 출석해 이른바 ‘쥴리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김 여사가 공개 재판에서 해당 의혹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에 따르면 김 여사는 안해욱 전 대한초등학교태권도협회장 등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 공판에 증인으로 나와 유튜브 채널 ‘열린공감TV’ 보도 내용을 두고 “허위가 맞다”고 말했다.
또 “쥴리라는 예명을 사용한 적이 단 한 번도 없다”면서 “‘쥴리’의 ‘쥴’ 자도 호칭에 사용한 적 없다”고 전했다.
이어 “미니홈피나 채팅방에서는 ‘제니’라는 이름을 썼고, 저를 아는 사람들은 제니라고 불렀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안 전 회장이 주장한 유흥주점 근무 의혹에 대해서도 “거짓”이라고 했으며 “전혀 모르고 이름도 들어본 적 없다”고 덧붙였다.
또 라마다르네상스 호텔 출입 의혹과 관련해서는 “당시 숙명여대 교육대학원에서 교원자격증을 준비하던 시절”이라며, “아침과 저녁으로 학교를 다녀 호텔을 드나들 시간적 여유가 없었다”고 말했다.
양재택 전 검사와의 동거설에 대해서도 사실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다만 2004년 유럽 패키지여행을 함께 간 사실은 인정했다.
그는 “원래 양 전 검사 부부와 김 여사 모녀가 함께 가려던 일정이었고, 양 전 검사의 배우자가 가지 못해 세 사람이 다녀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첫 만남에 대해서는 “알고 지내던 검사들이 많았고, 당시 ‘윤석열 결혼시키기 프로젝트’가 진행돼 사람들이 다리를 놔줬다”면서 “대화를 나눠보니 인격적인 사람이라고 느껴 높게 평가했다”고 말했다.
이어 “아버지가 회색이나 검은색 옷도 못 입게 할 정도로 보수적인 분이었고, 집도 부유했다”며 “제가 뭐가 아쉬워 술 파는 곳에서 손님을 접대하겠느냐”고 말했다.
또 “의혹 제기 이후 6년째 정신과 약을 먹고 있다”며 “피고인들은 한 사람의 인생을 거짓으로 만들었다. 진정으로 반성하지 않으면 처벌을 원한다”고 밝혔다.
한편 안 전 회장은 지난 2022년 대선을 앞두고 김 여사가 과거 유흥주점에서 일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해당 내용을 인터뷰 형식으로 보도한 ‘열린공감TV’ 정천수 전 대표 역시 함께 기소됐으며, 검찰은 이들이 윤석열 당시 대선 후보를 낙선시킬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공표했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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