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진핑·푸틴이 20일 ‘세계 다극화·신형 국제관계 구축’ 공동성명을 채택하고 일방주의 공동 대응을 선언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0일 베이징 정상회담에서 ‘평등하고 질서 있는 세계 다극화와 신형 국제관계 제창’에 관한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미국 중심의 일극 질서에 맞서 다극 질서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평등한 다극화 제창”… 신형 국제관계 4대 주장
양국은 공동성명에서 평등하고 질서 있는 세계 다극화를 제창하고 신형 국제관계를 구축할 데 관한 네 가지 주장을 체계적으로 제시했다. 전략 충돌과 국제질서 파괴를 방지하고 패권주의에 반대한다는 게 핵심이다.

“UN·SCO·브릭스 협력 강화”… 일방주의 공동 대응
양국은 UN과 상하이협력기구(SCO), 브릭스(BRICS), APEC, G20 등 주요 국제 플랫폼에서 협력을 강화해 일방주의에 공동 대응하고 다극화 세계 구축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제재 압박에 맞선 공동 전선을 펼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푸틴 국빈방문 성과”… 전방위 밀착 과시
이번 공동성명은 푸틴 대통령의 19~20일 중국 국빈방문 기간 채택됐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떠난 직후 시진핑과 푸틴이 만나 세계 질서 재편을 선언하면서 중·러의 전방위 밀착이 과시됐다. 서방에서는 권위주의 진영의 결속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미국 중심 질서에 맞선 중·러의 다극화 선언이 구체화하고 있다. 세계 질서의 두 축이 더욱 선명해지는 국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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