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Youtube '델리민주']](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6/05/CP-2024-0091/image-4cf6e765-5f6c-480b-9a51-437cec99aeb2.jpeg)
더불어민주당 전남 광양 유세 현장에서 지방선거 후보자들을 상대로 군대식 구령을 시키는 장면이 공개되며 논란이 일었다.
지난 24일 광양시 옥곡 5일장 유세 현장에서 지지자 A씨는 유세 차량 앞에 서 있던 출마자들을 불러 세운 뒤 “잠시만요. 후보들 앞으로 서세요. 차렷, 열중쉬어, 앉아, 일어서. 앉아. 동작 봐라. 엎드려 뻗쳐”라고 말했다.
구령 직후 일부 후보자들은 길바닥에 엎드려 자세를 취했다. 반면 몇몇 후보들은 주변 눈치를 보거나 머뭇거리며 동작에 참여하지 않는 모습도 보였다.
A씨는 주변 반응을 살피며 “하지 말아요?”라고 되물었고 현장에서는 웃음과 당혹스럽다는 반응이 나왔다.
논란이 이어지자 민 후보는 직접 마이크를 잡고 “조금 전에 진행하는 분이 ‘오버’를 했다”며 사과했다.
이에 대해 무소속 박성현 광양시장 후보 측은 논평을 통해 “지방자치 선거에 나선 출마자들이 대낮 길거리에서 줄을 지어 엎드려뻗쳐를 한 사건”이라고 비판했다.
또 “단순한 해프닝이 아니라 이들의 무의식에 각인된 권위주의와 공천권자에 대한 굴종이 표출된 결과”라고 주장했다.
논란이 커지자 권향엽 민주당 순천·광양·곡성·구례을 지역위원장은 SNS에 “현장에서 불편함을 느꼈을 후보와 지지자에게 지역 책임자로서 깊은 책임을 통감한다”고 적었다.
이어 “A씨가 맡고 있던 선대위 직책을 해임하고 전남도당에 정식 징계 청원서를 제출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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