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캡처]](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6/05/CP-2024-0091/image-905aaf73-3872-45f2-af34-bca051a23296.png)
스타벅스 ‘5·18 탱크데이’ 마케팅 논란을 조사한 신세계그룹이 현재까지 고의성을 입증할 명확한 증거는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26일 전상진 신세계그룹 경영전략실 경영총괄 부사장은 “지난 1주일간 이번 마케팅과 관련 직원들을 대상으로 강도 높은 조사를 진행했다”며 “특정 목적을 갖고 이번 마케팅을 기획했는지 여부가 핵심 조사 사항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스타벅스코리아 이커머스팀 전원과 전략기획본부, 대표이사 등 결재 라인을 대상으로 휴대전화와 노트북 포렌식 조사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또 담당자들이 사용한 기타 장치와 하드드라이브도 모두 회수해 교차 조사를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전 부사장은 “부실한 리스크 관리 시스템에 대해서도 철저한 경위 조사를 진행했지만 현재까지 해당 직원들과 임원진이 고의성을 가지고 마케팅을 진행했다는 명확한 증거를 찾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조사 과정에서 논란 직후 일부 직원들의 부적절한 언행도 확인됐지만 이런 정황만으로 사전 모의 등 고의성을 특정할 단서라고 판단하기는 어려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해당 직원들은 ‘가방에 쏙’이라는 문구와 라임을 맞추는 데 급급했고 인공지능(AI)에 물어봤으며 5·18은 생각조차 못했다고 진술했다”고 전했다.
또 “이번 조사는 대상 임직원들이 고의성을 부인하는 가운데 법적·절차적 제약으로 모든 사실을 명명백백하게 밝히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고 말하며 조사 한계도 언급했다.
그러면서 “직원 3명은 휴대전화 제출을 거부했고 사내 메신저 대화 내용도 1주일만 저장돼 최초 기획 단계 대화를 확인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전 부사장은 “향후 경찰 조사에서 5·18 폄훼 의도로 이벤트를 기획한 사실이 밝혀질 경우 해당 임직원을 즉각 해고하고 모든 민형사상 책임을 묻겠다”며 “그룹 최고 경영진 누구라도 이번 사안과 관련한 개입이나 의도가 확인될 경우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중히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룹은 이번 논란과 연관된 직원 전원을 대기발령 조치했다고 밝혔다. 또 손정현 스타벅스코리아 대표는 이미 해임됐으며 본부장급 임원들에 대해서도 조사 결과에 따라 추가 징계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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