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소형 SUV 시장의 절대 강자 기아 셀토스가 긴장할 만한 역대급 ‘게임 체인저’가 등장했다.

유럽 가성비 자동차의 대명사 다치아(Dacia)가 세계 최초로 LPG와 하이브리드, 그리고 4륜 구동을 결합한 신형 ‘더스터(Duster) 하이브리드-G 150 4×4’를 공개한 것이다.
단순히 높은 연비를 넘어, 국산 SUV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파격적인 스펙 조합으로 전 세계 소비자들의 ‘최애 SUV’ 자리를 노리고 있다.

이번 신형 더스터의 가장 큰 무기는 현대차나 기아차도 아직 구현하지 못한 ‘세계 최초의 파워트레인’이다.
전륜에는 140마력급 1.2리터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엔진을, 후륜에는 31마력의 전기 모터를 탑재해 합산 출력 154마력을 발휘한다.
특히 전륜 엔진이 가솔린뿐만 아니라 LPG까지 사용하는 ‘플렉스 퓨엘(Flex-Fuel)’ 방식을 채택했다는 점이 핵심이다.

LPG의 저렴한 연료비와 하이브리드의 고효율이 만나 기존 내연기관 4×4 모델 대비 유지비를 무려 30% 이상 절감했다.
효율성은 수치로 증명된다. 가솔린과 LPG 탱크를 합쳐 총 100리터의 연료를 실을 수 있는 더스터는 한 번의 주유로 최대 1,500km(WLTP 기준)를 달릴 수 있다.

이는 복잡한 도심 주행에서도 전체 시간의 최대 60%를 전기 모드로만 달릴 수 있는 고도의 하이브리드 기술이 뒷받침된 결과다.
셀토스 등 국산 소형 SUV들이 연비 경쟁을 벌일 때, 더스터는 아예 ‘주유소 갈 일을 잊게 만드는’ 압도적인 주행 거리로 승부수를 던진 셈이다.

오프로드 성능 또한 강력하다. 후륜에 직접 연결된 전기 모터가 즉각적인 토크를 배분해 험로 탈출을 돕는다.
노면 상황에 맞춘 6가지 주행 모드를 제공하며, 고속 주행 시에는 후륜 구동계를 완전히 분리해 불필요한 마찰과 에너지 손실을 막는 최첨단 기술까지 적용됐다.

여기에 10인치 디스플레이와 패들 시프트 등 한국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편의 사양까지 꼼꼼히 챙겼다.
업계 전문가들은 “LPG 하이브리드라는 경제성과 4륜 구동의 안정성을 동시에 잡은 더스터는 고물가 시대 가장 완벽한 대안”이라고 평가한다.

아반떼나 셀토스 가격대에 1,500km 주행이 가능한 4륜 SUV를 가질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이 ‘괴물 SUV’의 등장은 전 세계 자동차 시장의 판도를 뒤흔들기에 충분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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