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원과 화력 개념
신형 600mm 방사포는 4축 발사차량에 탑재된 대구경 발사관을 통해 운용된다.
기존형은 발사관 4개였지만, 최근 공개된 개량형은 5연장으로 늘어나 한 차량당 한 번에 5발을 쏠 수 있는 구조로 바뀌었다.
평양 4·25문화회관 앞에 전시된 물량만 50문 수준으로 알려졌고, 이 경우 단 한 차례 포열만 열어도 최대 250발이 동시에 쏟아질 수 있는 계산이 나온다.
사거리는 400km 안팎으로 추정되어, 휴전선 인근·평양·개성 일대에서 쏘면 서울은 물론 부산까지 한반도 대부분을 사거리 안에 포함시킬 수 있다.
![포토타임]북한, 600㎜ 신형 방사포 50문 증정식…당대회 앞두고 무력 과시 | 중앙일보](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6/05/CP-2025-0398/image-fb355966-e1b2-4834-83e1-2044c53e6ee5.jpeg)
‘방사포+전술탄도미사일’ 하이브리드 성격
이 무기는 형식상 다연장로켓(방사포)이지만, 유도 장치와 조종 날개를 결합해 사실상 단거리 전술탄도미사일에 가까운 성격을 갖도록 설계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북한은 인공지능(AI)과 복합유도체계(관성+위성+종말유도)를 적용해 “1m 오차권 정밀 타격”이 가능하다고 선전하고 있다.
재래식 탄두뿐 아니라 소형 핵탄두 탑재 가능성을 노골적으로 언급하며, ‘대량 핵포격’ 개념으로 운용하겠다는 의도를 드러낸 상태다.
한·미 정보당국은 이런 이유로 이 체계를 단순 방사포가 아니라 SRBM(단거리 탄도미사일)에 준하는 전략적 공격 수단으로 분류한다.
![포토타임]북한, 600㎜ 신형 방사포 50문 증정식…당대회 앞두고 무력 과시 | 중앙일보](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6/05/CP-2025-0398/image-4c2acd4b-1e81-47c1-bb15-d104c35e3825.jpeg)
운용 의도와 위협 시나리오
신형 600mm 방사포는 평시에는 대남 압박용 선전 도구이지만, 전면전 시에는 지휘부·공항·방공레이더·탄약고 등 핵심 목표를 동시에 포화 타격하는 용도로 쓰일 수 있다.
장사정포처럼 많은 수를 전선에 배치해 숨겨 두었다가, 개전 초반 수백 발 단위로 쏟아부어 한국의 지휘·통신·방공체계를 마비시키는 시나리오가 거론된다.
특히 기존 KN-23·KN-24 같은 단거리 탄도미사일보다 가격이 싸고, 대량 생산이 쉬운 장점 때문에 ‘저비용 대량 포화 전략’에 최적화된 전력으로 평가된다.
핵탄두를 얹을 경우, 일거에 여러 도시·기지에 분산 핵타격을 가하는 수단으로도 전환할 수 있다는 점이 한국에겐 가장 큰 위협 요소다.

한국의 방어·대응 과제
한국은 L-SAM·M-SAM(천궁-II)·패트리엇 등으로 다층 미사일 방어망을 구축 중이지만, 수십~수백 발 단위의 동시 포화 공격에는 물리적 한계가 존재한다.
특히 이 방사포는 탄도 궤도와 변칙 기동을 결합할 수 있어, 요격체계의 부담을 키운다는 점이 변수로 꼽힌다.
그래서 한국군은 KAMD(한국형 미사일방어)로 ‘날아오는 것’을 맞는 것과 동시에, 현무 계열 전술탄도미사일·초음속 미사일·무인 타격체계 등으로 ‘쏘기 전에 때리는’ 선제 대응 능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조정하고 있다.
개전 초반 북측 방사포·SRBM 발사대 위치를 신속히 찾아 파괴할 수 있도록, 정찰위성·고고도 무인기·드론 군집 등 감시·정찰 전력 확충도 함께 추진되고 있다.

전면전에서 ‘제일 경계해야 할’ 이유
전면전 상황에서 한국이 가장 신경 써야 할 점은, 이 신형 방사포가 단순 화력지원 수단이 아니라 ‘정권 생존용 핵·재래식 혼합 억제수단’이라는 북한의 인식이다.
김정은은 공개 행사에서 이 체계를 두고 “적의 지휘 체계를 마비시키고, 전략적 사명을 수행하는 무기”라고 강조하며 핵 공격 가능성을 여러 차례 시사했다.
한국 입장에선 수도권 장사정포 위협을 넘어, 전국 주요 도시와 전략 거점이 동시에 위험에 노출되는 구도가 현실로 다가온 것이다.
결국 북한과의 전면전에서 이 신형 600mm 방사포는, 개전 첫날 한국이 가장 먼저 찾아서 무력화해야 할 1순위 타깃이자, 그만큼 방어·선제타격·정찰 능력을 총동원해야 하는 ‘최악의 변수’로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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