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캡처]](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6/05/CP-2024-0091/image-fa8f68e0-970a-40a3-847e-82a79e82065a.png)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 사고로 숨진 희생자들의 빈소에 조문객 발길이 이어졌다. 유족들은 갑작스러운 비보 속에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
지난 2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사고로 숨진 흥화건설 현장 관리소장 60대 이모씨의 빈소는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빈소에는 직장 동료와 친척, 지인들이 잇따라 찾아와 고인을 추모했다. 전날 밤부터 장례식장에 머물렀던 동료들 역시 다시 빈소를 찾았다.
유족들은 애써 슬픔을 참으며 조문객들을 맞았다. 고인은 대학 졸업 뒤 흥화건설에 입사해 전국 현장을 돌며 근무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가족들은 고인이 오랜 시간 현장 일을 해왔다고 전했다. 한 달에 한 번 정도만 집에 들를 만큼 대부분 시간을 지방 현장에서 보냈던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의 매형 박준행씨는 “오늘이 생일이에요. 어려운 현장만 계속 돌아다니다가 올해가 정년이었는데…”라고 말했다.
이어 “일주일 전에 통화하고 보자고 하니까 현장 정리를 좀 해놓고 만나자고 했다”고 전하며 말을 잇지 못했다.
또 “현장 소장 하면서 하다못해 어디 가서 술 한 잔 먹고 그런 것도 없었다”며 평소 책임감이 강했던 사람이라고 전했다.
친척 A씨도 “다른 말 필요 없고 어렸을 때부터 성실했다. 성실 하나만 생각하는 사람”이라며 “집안이 척박한 시절이 있었는데 성실하게 여기까지 왔다”고 말했다.
사고는 지난 26일 오후 2시 33분께 서소문 고가차도 철거 작업 중 안전 점검 과정에서 구조물이 무너지며 발생했다. 이 사고로 작업자 등 3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