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크렘린궁]](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6/05/CP-2024-0091/image-a072734c-d91a-4ce9-a45e-365645e4a64b.jpeg)
러시아가 노화 방지와 수명 연장 기술 개발에 대규모 국가 예산을 투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시간 28일 미국 월스트리트저널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는 푸틴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신 건강 보존기술’ 개발 국가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며 약 260억달러 규모의 연구비를 투입하고 있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 2024년 2월 해당 계획을 공개하며 “항노화 기술 개발로 오는 2030년까지 17만5000명의 생명을 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러시아는 세포 노화를 늦추는 유전자 치료제와 이식용 장기 개발 등 수명 연장 기술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또 생체 조직을 3D 방식으로 출력하는 바이오프린팅 기술과 동물 체내에서 인간 장기를 배양하는 이종 장기이식 연구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프로젝트에는 푸틴 대통령의 장녀이자 소아내분비학 전문가인 마리아 보론초바와 쿠르차토프 연구소 소장인 물리학자 미하일 코발추크가 핵심 인물로 참여하고 있다.
푸틴 대통령은 오래전부터 노화 방지와 장수 기술에 관심을 보여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검증이 충분히 이뤄지지 않은 기술에도 비교적 개방적인 태도를 보여왔으며 크렘린궁 거처에 저온냉동 시설을 두고 있다는 사실도 널리 알려져 있다.
지난 2018년에는 세바스티안 쿠르츠 당시 오스트리아 총리와 만난 자리에서 영하 110도 수준의 냉동치료법 효과를 적극적으로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해 9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행사에서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장기이식과 수명 연장, 불사 등을 주제로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방송 카메라에 포착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크렘린궁 공보실은 월스트리트저널에 “러시아연방에서는 이 분야의 전반적인 과학 프로그램에 대한 작업이 진행 중”이라며 “이러한 프로젝트는 국가의 지원을 받으며, 많은 과학 및 연구 기관들이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푸틴 대통령은 지난 5월 8일 모스크바 붉은광장에서 열린 전승절 열병식에서 예전보다 쇠약해 보이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건강 이상설이 다시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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