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스포츠엔터DB]](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6/05/CP-2024-0091/image-32f3603a-09d9-4ef2-9709-99c999e51c5e.jpeg)
한 하숙집 운영자가 로또에 당첨된 하숙생의 당첨금을 자신도 받을 수 있는지 문의한 사연이 공개돼 온라인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로또 당첨금 저는 얼마 정도 받나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대학가 인근에서 하숙집을 운영하고 있다고 소개하며 한 하숙생이 갑자기 방을 빼겠다고 통보했다고 전했다.
A씨는 계약상 한 달 전에 퇴실 의사를 알려야 해 보증금 성격의 하숙비를 돌려받을 수 없는데도 학생이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아 이유를 물었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해당 학생은 가족에게만 알린 비밀이라며 로또에 당첨됐다고 털어놨다고 한다.
A씨는 “몇 등인지는 끝까지 말 안 해줬지만 높은 순위라고 하더라”며 “1등 아니면 2등 같아서 함께 축하해줬다”고 전했다.
이후 A씨는 당첨금 분배와 관련한 궁금증을 드러냈다.
그는 “예전에 신문 등에서 가족에게 당첨금을 일정 비율로 법적으로 나눠줘야 한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며 “우리 집에 거주하는 걸로 등록돼 있는 상태면 우리(집주인 가족)에게도 돈이 얼마 정도 들어오는지 궁금하다”고 적었다.
이어 “로또 판매점과 가족, 그리고 같이 거주하는 사람이 당첨금을 몇 퍼센트씩 나누는지 정확히 아는 방법이 있느냐”며 “학생이 내일 방을 빼기 때문에 가기 전에 내가 정확한 정보를 알고 있는 게 좋을 것 같다. 지인들과 더 상의해 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현행법상 로또 당첨금은 당첨 복권 소유자의 재산으로 인정된다.
가족이나 판매점, 집주인 등에게 당첨금을 의무적으로 나눠야 한다는 규정은 존재하지 않는다. 가족 간 분배 역시 개인의 의사에 따른 증여 문제일 뿐 법적 강제 사항은 아니다.
사연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비판적인 반응을 쏟아냈다.
온라인에서는 “가족도 아닌 하숙집 주인이 왜 남의 로또 당첨금을 탐내냐”, “세상에 말도 안 되는 기준을 가지고 검색하니 안 나오는 게 당연하다”, “처음엔 웃기려고 쓴 주작 글인 줄 알았는데 진심인 것 같아 무섭고 소름 돋는다”, “학생은 당장 짐 싸서 도망쳐야겠다”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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