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성 그룹 ‘코요태’의 멤버 신지와 결혼한 가수 문원이 결혼 전 자신들을 둘러싼 악성 루머와 댓글로 인해 심각한 대인기피증을 겪었다고 털어놓았다.
문원은 지난 2일 첫 방송된 MBN 새 예능 프로그램 ‘남의 집 귀한 가족’에 아내 신지와 함께 출연해, 결혼에 이르기까지 겪었던 남모를 유대감과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악플러 중 지인도 있어”…결혼설 이후 찾아온 대인기피증
두 사람은 지난해 7월 갑작스러운 결혼설 보도 이후 걷잡을 수 없이 퍼진 각종 루머와 악성 댓글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
문원은 당시를 회상하며 “나를 향한 비난을 넘어 신지와 가족들에게까지 무차별적인 욕설이 쏟아지니까 마음이 너무 아팠다”고 고백했다. 이어 상처를 더 깊게 만든 충격적인 사실도 덧붙였다.

가수 문원의 심경 고백 “알아보니 루머를 유포하고 악플을 달았던 사람 중 제 지인도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그 사실을 알고 난 후 대인기피증이 생겼습니다.”
옆에서 고통을 함께 지켜본 신지 역시 문원이 밤을 새우며 악성 댓글을 읽고 괴로워했던 일화를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혼·자녀 사실 솔직히 고백”…단단했던 상호 신뢰
이 같은 모진 시련 속에서도 두 사람이 결혼이라는 결실을 맺을 수 있었던 바탕에는 깊은 ‘신뢰’가 있었다.
신지는 문원이 정식 교제를 시작하기 전, 과거 이혼 이력과 아이가 있다는 사실을 숨김없이 솔직하게 털어놓았던 일화를 밝혔다. 신지는 “처음부터 모든 것을 솔직하게 말해줬기에 서로에 대한 확신이 있었고, 어떤 루머에도 의심할 여지가 없었다”며 남편을 향한 굳건한 믿음을 드러냈다.
논란 딛고 예능 출연 결심한 이유…“우리 일상 그대로 보여줄 것”
여전히 대중의 시선에 대한 두려움이 남아있음에도 불구하고, 부부가 동반 방송 출연이라는 용기를 낸 이유도 전했다.
신지는 “아직은 두려운 마음이 있는 게 사실”이라면서도 “대본이나 짜여진 각본 없이 우리의 평범한 원래 일상생활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면 된다는 제작진의 말에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3년 동안의 진중한 열애 끝에 백년가약을 맺은 신지와 문원 부부는 이번 방송을 통해 루머를 정면 돌파하며 서로를 향한 단단한 사랑을 증명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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