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우리애한테 정치 얘기해요?”…선거날 휴무 공지한 유치원 교사가 받은 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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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포츠엔터DB]](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6/06/CP-2024-0091/image-96aff616-6f95-495d-b6e5-6ff92d0e3cfc.jpeg)
개그우먼 이수지가 선보인 유치원 교사 패러디 콘텐츠가 막을 내린 가운데, 영상 댓글창에 쏟아진 현직 교사들의 경험담이 온라인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수지는 지난 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핫이슈지’를 통해 ‘유치원 교사 이민지 씨의 운수 좋은 날 [휴먼다큐 진짜 극한직업]’ 마지막 편을 공개했다.
최종회에서는 주인공 이민지를 힘들게 했던 원장과 학부모들이 돌연 태도를 바꾸는 전개가 이어졌다. 그러나 해당 장면은 모두 이민지의 꿈으로 밝혀지며 이야기가 마무리됐다.
이수지는 영상 말미에서 “핫이슈지 극한직업 유치원 교사 편을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고군분투해 주시는 선생님들을 응원한다”고 전했다.
영상 공개 후 시청자들의 반응도 이어졌다. 댓글창에는 “너무 잘해버려서 사회고발 프로그램이 되어버렸다”, “많은 선생님들의 처우가 좋아지면 좋겠다”, “이수지 당신이 유치원 교사를 조금이나마 구하려고 시도해줘서 무한 감사하다” 등의 글이 올라왔다.
특히 현직 유치원 교사라고 밝힌 한 시청자의 사연이 주목받았다. 해당 교사는 “오늘(2일) 오후 하원시간에 ‘내일은 투표해야 하는 선거날이니까 유치원 안 와요’라고 원생에게 했다가 ‘유치원생한테 정치 얘기한다’고 문자로 항의받았다”고 적었다.
이어 “선거 날짜를 알려줬을 뿐인데”라며 억울한 심경을 밝혔다.
또 다른 댓글에서는 “거짓말 같지만 오늘 하원시키고 4시 반쯤에 저희반 아이 어머님이 문자 주셨다. 선거가 정치인 뽑는 거니까 정치 얘기라고 하더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해당 댓글은 약 1만2000개의 ‘좋아요’를 받으며 공감을 얻었다.
비슷한 사례도 언급됐다. 지난달 한 유치원 교사는 학부모로부터 선거일인 6월 3일 휴원 여부를 문의받았다고 밝혔다.
당시 교사가 “저희도 투표해야죠”라고 답하자 학부모는 사전투표를 이미 마쳤다고 말했다. 사실상 정상 운영을 요구하는 취지의 민원이었으며, 해당 교사는 난처함을 느꼈다고 전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현실은 패러디보다 더하다”, “유치원 선생님이 학부모도 데려다 가르쳐야 하냐” 등의 반응을 보이며 교사들이 겪는 고충에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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