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캡처]](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6/06/CP-2024-0091/image-c16ddbb6-8cb7-4b1a-bfa5-24bc633d2cff.png)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박근혜·이명박 전 대통령의 국민의힘 지원 유세를 강하게 비판하며 선거 결과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주장했다.
지난 4일 박 의원은 전날 KBC광주방송 ‘여의도초대석’에 출연해 두 전직 대통령의 선거 지원 활동을 두고 “부끄러움을 모른다. 괜히 사면해 줬다”고 말했다.
이어 “역사와 국민 앞에 부끄럽지도 않은지 캠페인에 뛰어들었다”며 “진짜 애석하다. 김부겸 후보나 김경수 후보가 당선됐으면 우리 대권 후보의 폭이 넓어질 텐데”라고 전했다.
또 박 의원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김부겸 대구시장 후보와 김경수 경남지사 후보가 낙선한 배경에도 두 전직 대통령의 유세가 영향을 미쳤다고 주장했다.
지난 3월 치러진 지방선거에서 김부겸 후보는 45.05%를 얻어 53.92%를 기록한 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장 당선인에게 패했다.
김경수 후보 역시 48.71%를 득표하며 51.28%를 얻은 박완수 국민의힘 경남지사 당선인에게 밀렸다.
방송 3사 출구조사에서는 접전 양상이 예상됐지만 최종 개표 결과에서는 보수층 결집이 나타났다는 평가가 나왔다.
박 의원은 “이번 선거가 또 진영 논리, 지역 논리로 갔는데. 대구가 원래 민주주의를 지켜온 야도(野都)였다. 대구 시민들이 박근혜·이명박 이런 자들이 꼴뚜기처럼 날뛰는 것에 대해서 분노해야 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부겸을 버린 것은 ‘참 이 나라 민주주의가 이렇게 후퇴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을 가졌다”고 말했다.
또 진행자가 ‘누가 꼴뚜기고 누가 망둥이인가’라고 묻자 “박근혜, 이명박”이라며 “국정농단으로 탄핵당하고 비리 덩어리로 지금 감옥에 있어야 할 사람들을 괜히 사면해 줘서”라고 전했다.
두 전직 대통령의 유세 효과를 묻는 질문에는 “미쳤다고 본다. 진영 논리로 가기 때문”이라며 “중도 세력이나 민주 시민들에게는 악영향을 줬다”고 밝혔다.
서울시장 선거 결과와 관련해서는 “이런 판국에도 서울시장을 놓쳤다는 건 진짜 가슴이 아프다”면서 “누구를 막론하고 패배한 것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누군가는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패배한 정원오 후보는 누가 뭐래도 ‘명픽’인데 이재명 대통령도 책임이 있는 거 아니냐’는 질문에는 “대통령께서 ‘일 잘하는 구청장이다’ 이런 말씀은 얼마든지 할 수 있었다”며 “저도 서울시장은 출발부터 이긴 선거라고 생각했는데. 결과적으로 민주당이 캠페인을 잘못했다. 책임을 통감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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