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정원오 SNS]](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6/06/CP-2024-0091/image-6a3bf4d8-b670-436b-8ffd-fb303a91473d.jpeg)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서울시장 선거 패배 원인으로 정원오 후보의 낮은 인지도와 민주당의 소극적인 선거 전략을 지목했다.
지난 5일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 승부’에 출연한 김 의원은 “오늘도 저희 의원들끼리 ‘서울시장 선거에서 왜 졌을까’라고 많이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유가 100개 이상 나오는 것 같지만 국민의힘이 캠페인을 되게 잘한 반면 저희 당 캠페인에는 문제가 있었다”고 밝혔다.
아울러 “처음에 저희는 당연히 정원오 후보가 이기는 선거라고 보고, 정 후보를 전면에 드러내지 않고, 네거티브 공격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않으면서 우리 길을 간다는 방식이 통하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지적했다.
또 “공소 취소 특검으로 판이 좀 바뀔 때 그때라도 전면적으로 붙어 현직 시장을 공격할 부분이 꽤 있었을 텐데, 그런 부분을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 것이 패착이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부동산 이슈도 컸고 서울의 20대 청년 문제도 상수였고, 우리 지지층이나 일반 시민들에게 우리 후보가 누구인가를 좀 보여줬어야 했는데 그렇지 못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우리 지지층 가슴을 뛰게 했다면 송파구만이 아니라 서울 다른 곳에도 투표용지가 부족할 수 있지 않았을까 싶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아울러 “우리가 진보 진영이라면 보수와 다른 대안을 갖고 되든 안 되든 최소한 우리 지지층에게 ‘이것이 맞다, 이것으로 한번 해보자’며 가슴 뛰게 해 투표장으로 나오게 했어야 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정 후보는) 항상 정장을 딱 차려 입고 되게 점잖은 표정으로 오세훈 시장과 비슷한 얘기를 해 ‘과연 민주당 부동산 정책이 뭔지’라는 확신을 우리 의원들과 캠프와 지지층에게도 못 줬다”고 지적했다.
또 “사실 저도 민주당 국회의원인데 정원오 후보를 모른다. 방송을 통해서만 봤지, 아직 어떤 분인지 잘 모르겠다”며 “저도 이런데 일반 서울 시민들은 더 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끝으로 “우리 지지층은 오세훈이 싫어서 정원오를 뽑을 것이지만 일반 시민들, 정치 고관여층이 아닌 분들은 거물급 오세훈 후보와 대응하는 수도 서울의 민주당 대표 주자가 누군지 궁금했을 텐데, 선거가 끝날 때까지 그 답을 제대로 못 드린 것 같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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