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수 국민의힘 최고위원, 송파구 개표소 시위 현장 방문…청와대 집회 제안했으나 시민들 반발에 무산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촉구된 재선거 요구 시위가 격화되는 가운데, 국민의힘 김민수 최고위원이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개표소 앞 시위 현장을 찾았다. 그러나 현장 이동을 둘러싼 시민들과의 마찰과 SNS를 통해 확산된 과격 구호 논란으로 계획했던 집회 일정이 차질을 빚었다.
시민 천여 명은 선관위 해체와 재선거를 요구하며 이틀째 강도 높은 대치 시위를 이어갔다. 당시 현장에는 황교안 자유와혁신 대표를 비롯한 시위대와 유튜버들이 집결해 “불법 개표를 중단하라”며 거세게 항의하는 상황이었다.
현장을 방문한 김민수 최고위원은 “우파를 넘어 중도로 좌파진영에서도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우리와 함께 목소리 내야 한다”고 강조하며, 기준과 원칙에 따른 재선거 실시를 주장했다. 이어 청와대 앞으로 자리를 옮겨 재선거 촉구 집회를 이어가자고 제안했다.

이 과정에서 현장 참가자들과 유튜버들을 중심으로 “이재명 사형”, “이재명 대통령 하야” 등 현 정권을 겨냥한 수위 높은 극언과 과격한 구호가 쏟아졌으며, 이러한 현장 상황이 SNS와 실시간 방송을 통해 빠르게 확산되며 논란이 증폭됐다.
하지만 잠실 현장 사수를 고수하던 시위대와 시민들은 김 최고위원의 청와대 이동 제안에 격렬히 반발했다. 주최자 없이 자발적으로 모인 시위대는 개표소 앞을 떠날 수 없다며 항의했고, 결국 김 최고위원의 청와대 시위 추진 계획은 시민들의 거부와 현장 이탈 요구에 밀려 무산됐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