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씨 SNS]](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6/06/CP-2024-0091/image-c8e4ae0c-4b00-49d0-a50c-4110bfa54de2.jpeg)
옆집 주민이 허락 없이 아기용 의자를 가져다 사용한 뒤 남긴 쪽지를 두고 온라인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최근 한 SNS에는 ‘옆집이 아기 의자를 가져다 쓰고 남긴 쪽지’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두 돌 된 아이를 키우고 있다고 밝힌 작성자 A씨는 “남편과 아이를 데리고 외출하려고 집을 나섰는데 옆집에서 쪽지를 붙여놨더라”고 전했다.
A씨에 따르면 집 앞에는 평소 아이가 사용하는 트라이크(유아용 세발자전거)가 놓여 있었다. 그런데 옆집 주민이 해당 제품을 자신의 집 앞으로 옮겨둔 뒤 메모를 남긴 것이다.
공개된 쪽지에는 “노크를 하니 안 계신 것 같아 메모 남깁니다. 저녁 약속으로 식당 예약을 했는데 아기 의자가 없어서 2시간만 아기 의자로 쓰려고 빌려갈게요. 양해 부탁드립니다”라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작성자는 “옆집은 동 대표도 하고 계시고 60대 초반 정도 되는 부부다. 손주가 가끔 놀러 온다고 이사 초반에 이야기 나눈 적 있고, 그 이후로 거의 마주치는 횟수는 5번 정도 인사만 하고 끝이다”고 전했다.
이어 “급한 상황이었나 보다 싶어 처음에는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면서도 “곱씹어 보니 조금 당황스럽긴 하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전화번호가 적혀 있긴 했는데 마지막 번호가 세 자리뿐이었다”며 “남편은 사용했으면 돌려줄 때라도 벨을 누르거나 고맙다는 말을 하는 게 맞지 않냐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의 의견은 엇갈렸다.
일부는 “급한 상황이면 이해할 수 있다”, “훔쳐 간 것도 아니고 메모까지 남겼는데 너무 예민하게 볼 필요는 없다”, “같은 아이 키우는 입장에서 충분히 그럴 수 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반면 다른 누리꾼들은 “남의 물건을 허락 없이 가져간 것 자체가 문제”, “아무리 급해도 사용 전에 동의를 구했어야 한다”, “돌려줄 때 직접 찾아와 감사 인사를 했어야 예의” 등의 의견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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