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청와대]](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6/06/CP-2024-0091/image-a9c99bac-2dce-4a74-b42c-66e18a7cad4b.jpeg)
6·3 지방선거 당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이재명 대통령이 부정선거 주장과는 별개의 문제라며 철저한 진상 규명 필요성을 강조했다.
8일 이재명 대통령은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이번 사태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 대통령은 “어처구니없는 일”이라며 “모범적 민주국가인 대한민국이 쌓아온 신뢰를 한순간에 훼손한 사안”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치적 목적을 갖고 명백히 사실이 아닌 주장을 반복하며 세력화의 수단으로 삼는 것과, ‘대한민국에서 어떻게 투표를 못 할 수 있느냐’고 문제를 제기하는 것은 차원이 다르다”고 말했다.
또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에서 국민의 투표권 행사를 정부가 대책 없이, 속된 말로 어영부영 처리해 주권 행사를 못 하게 했다면 이는 표의 숫자나 선거 결과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그 자체로 매우 심각한 문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안을 둘러싼 비판과 부정선거론은 구분해서 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문제를 제기한 청년들에 대해 “참으로 귀하고 존경할 만하다”면서 “사실 저도 처음에는 ‘열몇 명이 투표하지 못했다고 하는데 결과에 영향이 있었겠느냐’고 생각한 측면이 없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같은 사람들은 일종의 둔감함, 말하자면 주권 감수성의 부족이 있었던 것 아닌가 하는 반성이 들었다”며 “몇 표가 늘고 줄었느냐가 아니라 원칙의 문제”라고 말했다.
또 “청년들이 이를 대한민국 주권 행사에 관한 근본적 문제로 제기한 데 대해 저도 많이 반성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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