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악 선거관리위원장. [사진=KBS 캡처]](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6/06/CP-2024-0091/image-51672d15-ac9c-4966-babe-5d218d21586c.png)
선거철마다 늘어나는 선관위 휴직자가 최소 10년간 반복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선거 관리 공백 우려가 제기됐다.
8일 김승수 국민의힘 의원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148명이던 휴직자는 올해 1월 164명으로 증가했으며, 6·3 지방선거를 앞둔 5월 말에는 181명까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정원 3034명 가운데 약 6%가 휴직 상태였던 셈이다. 선거를 앞두고 휴직자가 늘어나는 흐름은 최근 수년간 반복돼 왔다.
대선과 지방선거가 함께 치러진 2022년에는 휴직자가 더욱 큰 폭으로 증가했다. 당시 3월부터 6월까지 4개월 연속 200명을 넘겼다.
특히 지방선거가 열린 2022년 6월에는 휴직자가 226명으로 집계됐다. 당시 정원 2961명의 7.6% 수준이었다.
반면 전국 단위 선거가 종료된 이후에는 휴직자가 감소하는 양상이 나타났다.
2022년 말 휴직자는 161명으로 줄어들었고, 전국 단위 선거가 없었던 2023년에는 대체로 130명에서 150명 수준을 유지했다.
2023년 1월 기준 휴직자는 155명이었다. 이후 연중 큰 변동 없이 비슷한 규모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23년 하반기에는 선관위 고위직 자녀 특혜 채용 의혹이 불거지며 조직 운영 전반에 대한 비판이 이어졌다.
이 과정에서 선거철마다 반복되는 휴직 증가 현상도 함께 도마 위에 올랐다.
이후 2024년 총선을 앞두고 휴직자는 다시 증가세를 보였다. 또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에 따른 조기 대선이 확정된 2025년에도 4월부터 휴직자가 늘어났으며, 선거가 끝난 뒤 감소하는 흐름이 반복된 것으로 파악됐다.
중앙선관위는 이번 지방선거를 앞두고 직원들에게 불필요한 휴직을 자제해 달라고 안내했지만 휴직자 증가를 막지는 못했다.
최근 10년간 선관위 직원들의 휴직 사유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은 육아휴직이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한동훈 무소속 의원은 “전국 단위 선거 기간 선관위 직원들의 무분별한 휴가·휴직 사용을 제한하는 법안을 발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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